한학자들의 파한(破閑)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시가이다. 한문구를 나열하였으며, 부분적으로 이두를 사용했다. 내용은 퇴폐적, 고답적, 현실도피적이다. 일부 작품은 신진 사류들의 의욕적인 기개와 의식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내용 연구
개관
고려 중엽 이후에 발생한 장가(長歌). 또 ‘경기하
한학자들의 파한(破閑)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시가이다. 한문구를 나열하였으며, 부분적으로 이두를 사용했다. 내용은 퇴폐적, 고답적, 현실도피적이다. 일부 작품은 신진 사류들의 의욕적인 기개와 의식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 내용 연구
○ 개관
고려 중엽 이후에 발생한 장가(長歌). 또 ‘경기하여
1. 경기체가의 개념 및 발생
고려 중엽 이후에 발생한 장가(長歌). 또 ‘경기하여가(景幾何如歌)’라고도 한다. 노래 말미에 반드시 “경(景) 긔 엇더니잇고” 또는 “景幾何如”라는 구(句)를 붙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고려 중엽 이후로부터 조선 초기에 걸쳐 주로 한학자들에 의하여 읊어졌는데
한학자들에 의하여 읊어졌는데, 고려시대의 것으로는 고종 때의 제유(諸儒)의 작으로 알려진 『한림별곡』과 고려 말의 안축(安軸)이 지은 『관동별곡(關東別曲)』, 『죽계별곡(竹溪別曲)』 등이 있다. 처음 발생 시에는 무신들에 의하여 초야로 쫓겨난 문신들이 향락적·유흥적인 생활과 그들 심상(心
한학자들에 의하여 읊어졌는데, 고려시대의 것으로는 고종 때의 제유(諸儒)의 작으로 알려진 <한림별곡(翰林別曲)>과 고려 말의 안축(安軸)이 지은 <관동별곡(關東別曲)> <죽계별곡(竹溪別曲)> 등이 있으며, 조선시대의 것으로는 권근(權近)의 <상대별곡(霜臺別曲)>, 변계량(卞季良)의 <화산별곡(華山別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