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실권을 장악하여, 조선을 건국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다. 이 후 실권을 잡은 신진사대부 내에서도 온건파와 왕조 자체를 바꾸려는 급진파로 나뉘었는데 전자는 이색․정몽주 등이고 후자는 정도전․조준 등이다. 그러나 정국은 급진파의 우세가 급진세력들은 되었고 정몽주를 죽인 후
조선왕조가 전기에는 사화, 후기에는 당쟁으로 일관한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역사에서 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이론이다. 당쟁론의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쟁의 기원은 선조 이전인 연산군 때의 무오사화(戊午士禍)부터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정치는 본래 사사로운 권력의 쟁탈이었다. 정
조선전기의 정치․사상과 금서
제2장 불교와 도교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왕조교체 과정에서 유교가 국가의 지배이념으로 확정되었다. 지방 중소지주층으로서의 신진사대부에게 자신의 경제적 기반을 담보할 권력 창출이 고려의 문벌체제와 결합된 불교에서 나올 수는 없는 것이었다. 때문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