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를 바꾼다는, 이른바 역성혁명의 평화적 왕조교체라는 것이다. 즉 조선왕조는 역사상 처음으로 정복수단이 아닌 개혁을 수단으로 하여 세워진 왕조라는 사실에서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2. 왕권의 강화
태조 이성계는 건국 후의 혼란 수습과 정치적 사회적 안정을 취하기 위한 강력한 왕권
조선왕조가 전기에는 사화, 후기에는 당쟁으로 일관한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역사에서 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이론이다. 당쟁론의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쟁의 기원은 선조 이전인 연산군 때의 무오사화(戊午士禍)부터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정치는 본래 사사로운 권력의 쟁탈이었다. 정
데에는 바로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이다. 첫째, 반정 공신들에 대한 견제 세력을 키우기 위함이요, 둘째, 유교 이념 체제의 저변을 이루고 있는 사림의 지지를 얻어 왕권의 정통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며, 셋째, 향촌 사회의 지도적 인사이기도 한 이들을 등용함으로써 백성을 위한 정치를
일파의
대윤
경원대군(명
종)의 외숙인
윤원형 일파
의 소윤파
세자(인종)의
외숙인 윤임
일파의 대윤
사이의 왕위
계승을 둘러
싼 대립
윤임 일파의
몰락과 연루
된 사림이
죽거나 유배
외척간의 대
립이 정쟁으
로 표면화
<출처 : 김경수(2008), 조선왕조사전 p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