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의 아내가 역병에 걸린 상태를 말함이고, 처용의 가무는 역병을 고치는 치병 의례로서 주술적 성격을 가진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처용설화는, 巫神이며 驅疫神이고 또한 門神인 처용신의 본풀이라고 그 성격을 규정하고, 처용가는 처용신의 유래를 설명한 서사 무가에 삽입된 주술 무가라 하였다.
가 후에 향찰표기법에 의하여 기록된 것들도 서사화과정에서 윤색된 것을 제외한다면 불리워지던 그대로 표기되었던 것이다.
향찰표기법에 의하여 서사화 된 향가의 중요한 특성은 다음으로 시어의 운율 조직과 작시법상의 요구로부터 음절수를 단위로 하고 있는 것이다. 《삼구륙명》은 서사과정은
가다)
선화공주님은
남 몰래 사귀어(통정하여) 두고
맛둥[薯童] 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2. 서동요의 작품이해
서동요(薯童謠)
신라 진평왕 때 백제 무왕(武王)이 지은 4구체 형식의 향가이다. 향찰(鄕札)로 표기된 민요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이 노래는 무왕조에 수록되어 있는 서동설화(薯
가히 천군만마의 존재에 비유될 수 있는 것이다. 저 샹폴리옹의 로제타 스톤 해독에 있어서도 희랍어 번역의 병치가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는 것을 상기할 일이다.
소창진평이 저서가 보현십원가를 앞세우고 삼국유사 소재분을 뒤로 돌린 것은 앞의 것이 시대적으로도 가까운 것이려니와 거기에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