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소설의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자의식이 강한 인물들로 설정되었다. '남궁선생전'에서 남궁두의 성격을 묘사하였는데, 뜻이 굳고 자존심이 강하며,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고 재능을 믿어 주위 사람들에게 잘난 체하며, 거만하여 좀처럼 머리를 굽히지 않는다고 표현하였다. 이러한 성격은 주위 사람
소설이 유통되고 있었으니, 저간의 상황을 전하는 『오륜전전』서문을 잠시 보기로한다. (p48)
훈민정음 창제 직후부터 국문담당층과 한문담당층의 요구나 필요에 따라 한문-국문간의 전환/소통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고 소설사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었으니, “17세기 초 허균의『홍길동전』이
한문학은 많은 작가들에 의한 새로운 작품이 다수 출현하여 많은 문학유산을 남기게 되었다. 우리가 논하는 조선 후기의 사회변동과 한문학의 새로운 경향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후의 한문학을 논하고자 한다. 현재 각종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의 수가 1만8000여 종에 이르고 있는데, 앞에서 언
소설의 개척자이자 정착을 선도한 이들로 볼 수 있다.
17세기를 전후로 하여 상당수의 소설이 창작되었고, 중․후반에 이르러 더 많은 작품이 창작되었기 때문에 소설 작자도 현저히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허균(許筠)은 이후 김만중(金萬重)과 같은 양반 지식층은 물론 한문소설(漢文小說)의
2. 국문소설의 형성과 발전
17세기는 국문소설의 발흥기 : 허균 『홍길동전』, 김만중 『구운몽』, 『사씨남정기』
요인 1. 오래 전부터 창작되어 온 한문소설 창작 경험의 축적.
2. 국문의 광범한 보급
3. 임진왜란 이후 초래된 서민의 자아 각성 및 새로운 문학 환경의 조성
4.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