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의 분류
① 산업노동시 - 노동자 시인의 출현
산업노동시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제재로 삼고 형상화한 작품들을 의미한다. ‘민중을 위한’ 시에서 ‘민중에 의한’ 시로의 변화는 80년대 초반 시에 대한 인식의 흐름을 크게 변화 시켰는데, 그 영향을 이어받아 노동 현장 출신의 시
큰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성으로 문제를 표출시킨다는 것이다.
1980년대의 소설문학은 사회변혁 운동의 자장 속에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시대의 영향을 받을 수 없었다. 비민주적이고 부도덕한 정치권력에 의해 이루어진 광범위한 폭력이 1980년대 사회 전체를 잠재적 저항 세력으로 몰아가는 분위
문학의 방향 정립의 가능성확보 라는 세 가지 사실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설에서는 70년대의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 변동으로 인한 소외된 계층의 삶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더 나아가 분단소설과 농촌소설에 대해 살펴보겠다. 그리고 70년대 대표적인 시흐름인 민중시 계열, 관념시 계열, 경험
시파 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다. 또한 이 시기의 비평은 민족 민중문학과 그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작 주체에 관한 의견 개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장르 확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80년대문학의 양상은 전반적인 전환기 시대에 접어들고 있었다. 일제하에서 교육받은 세대가 서서히 물
시작되었다. 이듬해 광주에 있는 <현다실>에서 개인 시화전을 갖고, 1969년 목포지역의 젊은 문인들 모임인 <흑조>동인으로 활동하였다. 1975년 27세의 나이로 한국신학대학에 입학, 그가 유일하게 온전히 다닌 정규 학교로 한신대 수유리 캠퍼스에서 보고 듣고 겪은 모든 체험은 이후 그의 문학세계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