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의 소설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작가와 그 작가가 쓴 작품을 연구해야 하는 작업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작가인 오정희는 많은 작품들을 발표했는데 이 중에서도 「별사」, 「유년의 뜰」이 높은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오정희의 <유년의 뜰>을 살펴봄으로써 그녀
* 유년의 뜰 (1980)
[줄거리]
우리 가족은 작은 시골 마을 '감나무 집'에 세 들어 사는 피난민입니다. 아버지는 전쟁터로 끌려 가셨고, 어머니는 읍내 국밥집에 나가 돈을 버십니다. 그래서 어머니 대신 할머니는 오빠들과 언니, 동생 그리고 '노랑눈이'인 저를 돌보십니다.
저녁 무렵이면 어머니는
줄거리
거울을 통해 본 방의 모습 - 의사놀이 - 순자 엄마의 바람 - 이발 - 부네의 감금 배경 - 읍내와 언니의 외출 - 오빠의 매질 - 주인공의 식탐 - 어머니와 할머니의 대화(노랑눈이의 비정상적 성격, 막내의 건강을 짐작할 수 있음) - 어머니의 지갑에서 돈을 훔침 - 외할머니와 빨래와 목욕과 할머니의
오정희가 이토록 여성의 심리를 작품의 중심에 두었다는 점을 주목하여, 그녀의 작품「완구점 여인」,「불의 강」,「저녁의 게임」,「중국인 거리」,「불꽃놀이」, 「유년의 뜰」,「파로호」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이 어떤 원인으로 그들의 욕망을 억압받게 되었고, 어떤 형태로 그 욕망을 표출하고
문학상 수상
1980 <유년의 뜰> 발표
1982 <동경>,<하지>,<바람의 넋>발표. <동경>으로 제15회 동인문학상 수상
1984 뉴옥으로 이민
1986 귀국
(2) 작가연구
한국 여성이 빚어낼 수 있는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언어미학을 보여준 작가는 오정희이다. 오정희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