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가치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에서 제시한 작가 연표에서 나타나듯 국내의 권위 있는 상 하나씩은 수상한 경력이 있고, 심지어 외국에도 번역되어 외국에서도 수상을 하는,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이현식은 이문열의 작
Ⅰ. 서론
1977년 「나자레를 아십니까」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문열은 한국 소설의 대중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커다란 발전의 축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그의 책을 읽었다고 할 만큼 이문열은 우리나라 문학사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한 사람이다. 한 비평가가 그를
할 정도로 작가 자신에게 비중 있고, 또 작가의 의식세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이문열(1993)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서사 구조를 파악하고, 작가의식을 고찰해봄으로써 다시 한번 이 작품의 문학적․사회적 가치에 대해 좀더 밀도 있게 검토해 보고자 한다.
문학의 경우가 그러하다. 한편 <인간접목> <나무들 비탈에 서다> <일월> <움 직이는 성> 등의 장편문학으로 전환하면서, 황순원은 점차 현대적인 모랄의 탐구자로서의 변모를 띠기 시작한다. 그와 아울러 점차 사회적, 역사적 현실에 대한 관심도 짙게 반영 되기 시작한다.
황순원의 문학세계를
이문열의 문학세계는 종교와 예술관, 분단과 이데올로기 갈등, 근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재를 다루며, 정통적인 리얼리즘의 기법으로부터 역사나 우화의 형식 등 소설 기법도 다채롭다. 이러한 작가의 소설은 크게 두 경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황제를 위하여》 《우리가 행복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