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확립은 작가들의 큰 관심사였다. 언문일치의 확립, 묘사의 치밀성을 바탕으로 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추구하는 사실주의적 수법은 근대 소설의 본령이라 할 수 있다. 김동인의 '감자',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현진건의 '빈처', 나도향의 '물레방아' 등은 이 시기의 대표 작품으로 손꼽을
소설들이 다시 등장한다. 이러한 20년대 초기의 소설들은 민족현실의 발견, 즉 대내적 & 대외적 민족상황의 정확한 반영에 서사의 초점을 두었다. 이주형, 『한국근대소설연구』, 창작과 비평사, 1995.
1922년에 염상섭이 발표한 『만세전』 역시 그러한 경향을 보인다. 특히 『만세전』은 한 일본 유학생
소설에서도 환상적 기법으로 현실의 억압과 어둠을 표상해 내고 있는데 「예언자」의 환상적 공간은 1970년대 한 시대의 광기가 잘 표현되어 있다. 명형대. <리얼리즘 소설의 환상성>.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12권. 2000 참고
90년대 들어서는 이승우의「미궁에 대한 추측」, 송경아의「엘리베이
이광수에 의해 어느 정도 진전을 본 한글 소설 문체를 발전시키고, 식민지 시대의 어둡고 답답한 세계를 그대로 그려내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작가로는 염상섭〮〮 최서해가 있고, 그들만큼의 업적은 남기지 못했지만 식민지 시대를 산 개인의 고뇌를 무난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가로는 김동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