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기적 특징
1) 집안의 과도한 기대
이상은 아버지 김연창의 아들이면서도 백부 슬하에 자식이 없었기에 3살때 젖이 떨어지자마자 백부집에 양자로 들어간다. 실제로 족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명복상 백부 김연필의 아들이고, 강릉 김씨의 장손이며 또한 할아버지 김병복의 장손자이기도 했다.
이상의 다방면의 작품들 중에서도 <날개>, <봉별기>, <종생기>와 같은 이상의 소설들에 한정지어서 우리가 가지게 되는 의문들을 풀어가도록 하겠다.
이상의 소설들 중에서도 특히 <날개>에 중점을 두어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인데, <날개>에서뿐만이 아니라 이상소설에 대해서 연구한 많은 연구 자
Ⅰ. 序 論
1. 연구목적
유난히 폄하와 상찬이 두드러지는 작가가 있다. 한국현대문학사에서 이상(李箱)은 그러한 작가로서 대표적일 뿐만 아니라 그 원조에 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지하다시피 이상문학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 왔으며, 상당량의 연구가 축적되었다. 그럼에도
이상은 본명이 김해경으로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조선총독부건축 기사가 되었다. 31년에 시 [이상한 가역반응]을 발표하고, 서양화 [초상화]로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상했다. 34년에는 조선중앙일보에 연작시 [오감도], 36년에 잡지 조광에 소설 [날개]를 발표, 큰 화
소설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 100년』은 한국 문학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책의 차례에는 한국의 의무교육 과정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익숙한 이름이 많다. 이광수, 염상섭, 심훈, 채만식, 최인훈, 박경리, 김동인, 이청준, 현진건, 김유정, 이상, 황순원 등 우리의 중고등학생 시절을 가득 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