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끝까지 읽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기형적인 부부관계를 맺고 있는 유아적인 남성의 이야기인 <날개>등 그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편하게 읽히는 것이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의문과 의구심을 가지게끔 만드는 것이다.
우리 조의 발표 주제도 이러한 이상의 문학 세계에 대한
문학에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고 이 해에 가장 많은 시와 수필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기대에 부풀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탈출구로 생각했던 동경에서의 생활 역시 고난의 연속이었다. 동경에서 하숙을 하며 동인들과 자주 만나 문학을 토론하며 지내던 이상은 사상 혐의로 경찰서에 피검된 후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박태완의 작품은 모더니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 다수 나왔는데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작가로서 평가받고 있다.
박태원의 작품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소설가 구보가 정오에 집을 나와 새벽 2시경에 귀가하기까지 하루 동안의 여정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문단에 진출하는데, 그것이 바로 <九人會>를 통해서이다.
3. 박태원 그리고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구인회.
․ 구인회(九人會).
구인회는 순수문학을 표방하고 문단의 중견급 작가 9명에 의하여 결성된 문학동인회로 1920년대 후반기에 등단한 중견 문인들과 1930년대의 신진 문인들
문학의 실체이다. 분단역사의 첫 단계에 해당되는 새로운 문학의 시대는 바로 이러한 폐허 위에서 꾸며낸 언어로 채워지게 된다.
김동리는 전쟁의 상황에서부터 신화의 공간으로까지 확대되어 있는 소설적 무대 위에서 가장 운명적인 인간의 삶의 본질을 파헤치고자 한다. 전쟁과 현실의 혼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