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바빌론 강가에서>>(1985),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1992) 등을 간행하였다. 양귀자의 초기소설은 대체로 현실에 약삭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현대적 삶의 메커니즘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런 인물은 무능한 봉급생활자라든가 변두리로 내몰린 사람들로 나
소설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하는데 양적․질적으로 모두 주목할만한 요소이다. 욱달부의 소설에서 자연과 고향은 서로 동일한 것으로 묘사된다. 그곳은 생곤 경쟁이 없는 곳, 낯익은 곳, 조용한 곳, 자유로운 곳, 우울과 번뇌가 해소되는 곳이라는 공통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서는 나의 시공간
일상적인 개인들의 욕망과 고통을 풀어내는 힘은 90년대를 이끈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격동의 8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386세대로 90년대에 일상의 관계와 여성성의 문제를 다루며 문단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데서 공통점을 갖지만,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이나 그 문제를 바라보고
현대적 해석 19 - 최인훈 (이태동 지음 1999年 서강대학교 출판부)
흔히 우리들은 최인훈을 반사실주의자라고 말한다. 물론 우리들이 사실주의의 한계를 어디에다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의 작품은 혹 반사실주의로만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는 고차원적인 사실주
생활 역시 고난의 연속이었다. 동경에서 하숙을 하며 동인들과 자주 만나 문학을 토론하며 지내던 이상은 사상 혐의로 경찰서에 피검된 후 한 달 정도 조사를 받게 된다. 그러다 폐결핵이 악화되어 동경제국대학 부속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1937년 4월, 그곳에서 28세의 일기로 요절한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