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최인훈의 『회색인』은 1963년 6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세대』에 『회색의 의자』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이 소설은 『광장』-『회색인』-『서유기』-『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로 이어지며 짙은 자전적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최인훈소설의 한 계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
현대적 해석 19 - 최인훈 (이태동 지음 1999年 서강대학교 출판부)
흔히 우리들은 최인훈을 반사실주의자라고 말한다. 물론 우리들이 사실주의의 한계를 어디에다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의 작품은 혹 반사실주의로만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는 고차원적인 사실주
소 생활을 거쳐 목포에 정착해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재학 중 마지막 학기 등록을 포기하고 중퇴하였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61497
이 같은 성장배경은 소설 <회색인>과 <하늘의 다리>에 등장할 만큼 소설 전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인훈의 등단은 1959
최인훈이다. 그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20세기 후반기 즉 해방 후의 시대는 민족 분단의 역사를 청산하고 통일 민족국가의 수립을 민족사의 일차적 과제로 삼는 시대로 보지 않을 수 없으며, 이와 같은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 이 시기는 〈분단시대〉〈통일운동의 시대〉로 이름하지 않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