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최초의 지각 때 각인되었던 것을 재형성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때 그 이미지는 최초의 이미지와는 다른 것으로 된다. 이미 현존하지 않은 최초의 지각은 기억과 상상력이라는 공간 속으로 편입되어 존재한다. 그런데 이것은 최초의 지각이 변형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초의 지각
시에 대한 시 쓰기, 소설에 대한 소설쓰기, 희곡에 대한 희곡쓰기 즉, 자기반영성이 들어있는 작품을 메타픽션(meta-fiction) 또는 메타시(meta-poetry)라 부른다. 이러한 메타시에는 시 쓰기 과정을 서술하거나 시인의 존재에 대한 시인론시, 시와 비평을 겸한 시론시 등이 있다.
Ⅲ. 작가작품론 1, 2
1. 들
시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아이러닉하고 장난스러운 것에서부터 경멸적이고 조롱조인 것까지를 포함한 전도(顚倒)에 의한 모방이다. 그러나 패러디는 더 나아가 이전의 예술작품을 재편집하고 재구성하고 전도시킬 뿐만 아니라 초맥락화(trans-contextualize)하는 통합된 구조적 모방의 과정을 뜻하기도
시는 그 어느 장르보다 앞서 대도시, 인간 소외, 물화 등 현대 및 현대문명이 몰고 온 복합적인 문제들을 다루었다. 인간소외나 물화 자아의 분열, 정신의 불안 등이 대도시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서로 얽혀있는 현대의 문제들임은 말할 것도 없다. “문학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적(知的) 도시인들의 체험
1. 심상의 정의
심상, 즉 이미지란 실제로 체험하지 않고도 언어에 의해 마음 속에 그려지는 감각적인 모습이나 느낌1)으로 시어의 중요한 특질 가운데 하나이다. 리듬과 함께 시의 대표적 구성원리인 이미지는 언제나 우리의 감각에 호소하고 사물에 대한 감각적 경험을 불러일으킨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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