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몰락한 농민
당시 농민의 해체는 농민계층의 전락 과정을 뜻했다. 박세현, 『김유정의 소설세계』, 국학자료원, 1988 268p
김유정 소설의 중심이 농촌과 농민의 생존 문제를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식민지의 농민 계층의 분화 현상을 검토해보면, 농업 이민이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한국 농업의 예속
I. 서론
1. 1920년대 시대개관
3․1운동은 우리 문학사 상에 있어서 하나의 분계선을 이룬다.
거족적인 의거의 실패는 민족에 좌절과 실망을 안겨다 주었지만, 이에 따른 일제의 회유책은 언론출판에 대한 약간의 완화로 신문 잡지의 출간이 허용되어,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외일보
김유정과 같은 탁월한 문학자들에게는 치열한 투쟁으로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위의 네 작가를 통해 1930년대 소설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1930년대에 대두된 속죄양 의식과 한글 운동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루고자 한다.
2. 개인과 민족의 발견
1) 제6절 속죄양 의식의 대두
식민지 치하에서 프로
Ⅴ.「금 따는 콩밭」작품 분석
(1) 서지 사항
1935년 ≪개벽≫ 3월호에 발표.
1938년 단편집『동백꽃』에 실림.
(2) 줄거리
천생 농사꾼인 영식은 자신이 소작하는 콩밭에 금맥이 지나간다는 친구 수재의 꼬임을 당한다. 처음엔 들은 체도 안했지만 계속되는 수재의 꼬임과 아내의 부추김으로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같은 시대, 같은 농촌 배경의 소설인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과 비교하면 극명하게 나타난다. 누가 메밀꽃이 피어 있는 달빛 아래 산골 풍경 묘사를 무지랭이 장돌뱅이가 쓴 것이라 하겠는가? 그러나 유정의 작품 속에선 이러한 지적인 냄새가 스며들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