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에는 《봉선화》 외에 성불사의 밤》 《옛동산에 올라》 등 민족적 정서와 애수가 담긴 가곡과, 《달마중》 《낮에 나온 반달》 등의 동요, 도쿄 유학 직전에 남긴 《통속창가집》 《행진곡집》 등 17권의 편저작물이 있다. 이밖에 저서에는 《음악만필(音樂漫筆)》 《세계의 악성》 등이 있다.
음악을 더듬어 보면 당시 우리 민족의 비참했던 운명과 일제식민통치의 야만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당시의 가요는 사회 환경이나 창작가들의 세계관에 한계가 있어 예술적으로 완벽하거나 음악성이 뛰어나지는 못한 것이 많다. 그러나 그 노래들은 우리 겨레가 망국의 설움을 안고 목메어 부르
우리 민족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훌륭한 음악 문화 유산이 많다. 이런 전통음악을 살펴보면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훌륭한 음악성을 지녔던 민족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민요의 분류는 민요의 수집과 연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인 동시에, 끊임없는 민요의 수집과 연구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
Ⅱ . 북한의 음악
이번 장에서는 북한음악의 현황과 북한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한국 음악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남한과 북한은 다른 목적과 미의식을 가지고 음악을 발전시켜왔기에, 분단 이후 다른 감성이 대중 혹은 군중 가운데 존재하게 되었다. 이러한 차이는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감
가곡이 출현하게 되었다. 즉, 가곡의 개화는 김형준의 시에 선율을 담은 홍난파의 〈봉선화〉로 1920년대 초에 작곡 발표되었다. <봉선화>는 비록 초기창가와 다름없는 4.4조의 노래이지만, 그 내용의 상징성은 창가의 직설적인 것에 비해 훨씬 예술적으로 승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써 종래의 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