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화법(말하는방법)의 개념
현재 ‘화법’이란 말은 영어의 ‘speech, the art of speech, speaking’에 상응하는 개념으로 쓰이는 듯하다. 이것을 ‘화술’이라 칭하기도 하지만 話術이란 용어는 기술적인 측면에 치중한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話法이란 용어를 선택하여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전영우 1
언어를 통하여 사물을 인식하고, 언어를 통해 사고(思考)한다. 우리는 언어로 규정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인식할 수 없는데, 이는 실체가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추상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더욱 명확하다. 또한 언어는 사고를 지배한다.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언어학자들은 그들의 독특한 언어를 기술하기 위해 노력했다. 따라서 소리나 형태소, 단어와 문장으로 이어지는 여러 층위의 언어 기술(describe) 방법론이 필요했다. 당시 블룸필드(L. Bloomfield)가 경험주의적, 관찰주의적, 형식주의적 언어 기술 방법론을 정립했다. 하지만 그의 방법론은 객관적으로 관찰
언어학의 사회적 관점이 왜 언어나 언어 행위 연구에서 필수적인가를 설명해주고 있다. 언어 행위가 일어나는 사회 연관 속에는 화자가 소속되는 사회적 집단이나 화자와 청자 간의 사회적 관계, 그들이 행하는 상호 작용의 구조, 언어 행위 참가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지식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요소
인터넷을 비롯한 전자 매체의 급속한 보급으로 국제화가 진전되면서,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 중에서 군소(群小) 언어들의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가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문법 교육의 앞날을 생각하려면 우선 이런 상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