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소설을 읽는 것은 무척 중요할 것이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성장소설의 개념과 장르적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소설인 「소나기」와「유년의 뜰」에는 이러한 장르적 특성이 어떻게 나타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아울러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청소년 문학으로
소설을 분석함으로써 소설로서의 애정류 전기소설이 갖고 있는 가치를 명확하게 밝히고 아울러 문학사적인 위치를 정립하는 데 그 목적을 알아보자.
Ⅱ. 전기소설의 태동과 기본 인식
1. 전기소설의 개념과 장르적 특징
전기란 전과 기의 합성어로서 일반적인 의미는 “기이한 것을 전한다”라는
소설들이 대거 나타났고 그 가운데서 문제작이 많이 나타나기도 했다. 임철우의 「봄날」, 김유택의 「시간의 거울」, 홍희담의 「깃발」, 문순태의 「일어서는 땅」, 정도상의 「십오 방 이야기」, 최윤의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등은 광주항쟁을 계기로 뒤틀린 삶과 광주항쟁의 의미를
소설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 시기에 그는 자신의 문학적 주제라 할 수 있는 '부조리'의 개념을 정립해 나갔다. 그는 문화대혁명 당시 중국 공산당의 공포정치와 테러에서 부조리의 근원을 읽어내고 연극적 요소를 통해 이를 제시하고 천착하는 것을 자신의 문학의 본령으로 삼았다.
개념에 대한 정립은 이러한 「무진기행」 작품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그 교육적 활용 측면을 살펴봄으로써 가능하리라 본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우선 작가 김승옥과 작품 「무진기행」에 대해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작가론과 작품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이러한 과정 역시 문학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