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통해서 변화의 원인과 사회 구조, 경제적인 문제 등 거시적인 측면으로 시대를 바라볼 수 있으며, 시대 간 단절이 아닌 연속적인 맥락에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도 있다. 이 점을 고려하여 향신료가 어떻게 국제 교역의 중심을 아랍에서 유럽으로 이동하게 했으며,
불과했다. 영국에서 시작된 자본주의의 흐름은 프랑스와 독일을 넘어 유럽 각국에 정치․경제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경제 호황과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자신감 확대는 신대륙 탐험과 향신료를 좋아했던 군주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세상인 아랍권역에 대한 갈망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향신료 무역도시 “에데사” 를 점령한 이유가 대표적 예이다.
대항해 시대 그리고 향신료
# 무력으로 무역로와 이슬람의 부를 탈취하려는 시도는 실패.
▶실패결과로 장기적인 소모전, 유럽사회의 피폐, 종교계의 권위실추,
유일한 향신료교역로의 상실.
# 실패를 받아들인 유럽은 육로를
지역으로, 중세 말기 이래 인도항로가 열릴 때까지 동서무역의 주무대를 이루었다.
의 국제무역은 오스만 투르크의 집권과 함께 위기에 몰려 있었다. 이미 향신료와 설탕 없이는 생활할 수 없었던 유럽인들의 식생활 습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동방과 교역할 새로운 항로를 찾아내야 했다.
유럽의 종교적 열정을 배경으로 하여 성지의 탈환이라는 신성한 목적으로 시작하였으나 결국 그 뜻이 변질되고 두 세기에 이르는 긴 기간과 동서간의 전쟁이었다는 특이점을 바탕으로 하여, 종교, 정치, 사회제도의 변화, 경제구조의 변혁, 예술과 사상의 유입과 발전 등을 일으켜 근본적인 사회 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