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에서 사라졌으며 한시도 우국 한시를 끝으로 종말을 고했다. 고전 소설 대신 신소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개화 가사는 창가를 거쳐 신체시로 발전하였다. 근대 지향의 문학이 싹트고 개화사상, 계몽사상, 애국사상 등이 문학의 주제로 부각되었다.
2. 1910년대의 시대개관
(1) 1910년대의 정치
2. 신체시의 과도기적 성격
1) 최남선과 신체시의 의의와 한계
신체시가 첫 선을 보인 것은 『소년』지 창간호(1908.11)를 통해서였다. 최남선은 자신이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소년』지 첫머리에 『海에게서 少年에게』를 발표한다.
이 시에서 작자는 ‘계몽적 화자’를 내세워서
- 주요한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했다. 토우쿄우 제일고등학교, 상하이의 호강대학 이과 졸업하고, 토우쿄우 유학생들이 간행한 한국최초의 동인지 『창조』(1919~1921)동인으로 활동했다.
불놀이- 주요한
아아 날이 저믄다. 서편하늘에, 외로운 강물 우에, 스러저 가는 분홍빗 놀...... 아아 해가
1905년 11월 을사조약으로 한국은 외교권을 박탈당하고 일본에 의한 통감정치가 실시됨으로써 국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이후 일제는 헤이그 밀사사건 1907년 고종이 이준(李儁) 등에게 친서와 신임장을 휴대시켜서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출석하게 하여 을사조약(乙巳條
제1장 1910년대의 시문학
1.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시의 특징
⑴ 계몽성과 교훈성
우리 현대시는 그 출발점부터 조선 사회의 봉건성과 후진성을 극복하고 문명 개화를 이룩함으로써 자주적인 국권을 수호해야 한다는 시대적․역사적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