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자신보다 키가 큰 남성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물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장신의 남성을 선망해 왔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장신의 남성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섹슈얼리티 자체에 남성지배문화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뉘앙스에 키라고 하는 타고난 조건이 결합하여 보다 민감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차별받아 마땅하다고 규정되는 집단에게 극복의 여지조차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3.2 프로그램의 문제점
3.2.1. 선정적 소재
“국내에 거주하며 우리나라를 몸소 체험한, 각국의 외국인 여성 16명이
분석할 것이며, 여러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유형의 사람들의 목소리까지 수렴하려 한다. 이를 통해 한 개인을 ‘루저녀’라는 괴물로 만들고 유의미한 사회적 반성이나 대응 없이 종료되어버린 이번 ‘루저의 난’ 사태에 대한 반성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이며
녀들과는 다른 순수한 이미지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축구를 즐기는 월드컵 본래의 목적에 맞지 않게, 축구보다는 응원녀가 많은 이슈가 되는 것에 대한 불만들도 많았다. 또, 예쁜 외모를 가진 여성들만 이슈가 되는 점을 들어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 인식 후 : 월드컵을 홍보 수
여성 전체를 지칭하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루저의 난 사태에서 생겨난 ‘홍대녀’는 그녀의 실언을 통해 홍대에 다니는 여성 전체가 욕을 먹지만 윤종신이 실언을 했다고 해서 남성 전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3.2 중기반응분석: 정보의 왜곡과 특정발언의 부각
3.2.1 자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