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민속놀이란 용어는 널리 쓰여지고 있으나, 그 개념은 매우 막연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민속놀이라고 하면 민속적인 유희와 오락을 포함하고, 나아가서는 무용과 연극까지도 포함시켜서 광범위한 뜻으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 유희라고 할 때에는 아직도 어린 소년소녀들에 의한 동작
남사당에 관하여
우리는 일반적으로 연희(演戱)를 그저 하나의 여흥 수단으로 넘겨 버리는 옳지 못한 습성을 갖고 있다. 예술을 생활을 떠난 관념의 소산으로 아는 인습이 조선왕조의 폐쇄적 도악사상 (道樂思想)등으로 하여금 더욱 고질화 시키는 역활을 해 온 것 같다. 도악적 심미욕 (道樂的 審美欲
Ⅰ. 남사당패의 개관
1. 남사당이란?
남사당패가 언제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가 하는 것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몇몇 문헌에 의하면 이미 신라 이전에 유랑 예인 집단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유랑예인 중 대표적인 것이 남사당패로서 이것은 1900년대 초까지 떠돌이 예인들의 대
살판을 벌인다. 살판은 줄 위에 일어서서 뒤로 뛰어올라 몸을 날려 공중회전을 한바퀴 한 다음 줄 위에 앉는 동작으로 매우 위험하여 기량이 뛰어나지 못하면 감히 엄두도 못내는 곡예이다. 그래서 살판을 벌이게 되면 먼저 잘하면 살판이요, 잘못하면 죽을판이라는 재담을 한바탕 늘어놓고 시작하는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등 여섯 종목이 남아 전한다. 그 내용을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 풍물: 첫번째 순서인 풍물은 주로 웃다리가락(충청·경기)을 바탕으로 한 농악이다.
● 버나: 대접이나 쳇바퀴 또는 대야 등을 앵두나무 막대기로 돌리는 묘기
살판, 덧뵈기, 덜미 등이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여기서 풍물은 일종의 농악놀이로 공연시작을 알리면서 구경꾼을 유도하기 위한 놀이라 볼수있다. 버나는 중국의 접시 돌리기와 비슷하게 쳇바퀴나 대접 등을 막대기나 담뱃대 등으로 돌리는 묘기이다. 살판은 오늘날의 덤블링과 같은 땅재
살판, 버나돌리기와 같은 놀이 역시 리듬의 변화에 따라 차례로 놀이가 진행되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풍물의 이러한 모든 면은 판이 벌어지는 마당 안에서의 모든 사람이 서로 흥과 신명을 나누고 같이 어울리는 것에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 상류 집단의 밀실의 유희 문화와는 다르게 서민
살판 날판 춤판 났네~!”
두 번째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20명이 참가해 홍길동을 모티브로 하여 각색한 공연이었다. 특별공연이 끝나고 무사 복장을 한 여자들이 칼을 들고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처음엔 흥미로웠지만 저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슬슬 지루해질 때쯤, 객석 뒤에서 누군가 혼자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보기(탈놀이), 덜미(꼭두각시놀음)가 이어진다.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놀이를 통해 비판하고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전통적으로 특정한 전승지역은 없으며,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는 서울무형문화재 전수관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전승활동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