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음양오행사상의 영향으로 색채관이 정립되었다. 그러던 것이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유교적 세계관이 사회의 중심에 자리 잡음으로써 이전시대와는 변모된 양상을 보이게 된다. 유교적 규범이 신분구조나 사회제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귀족과 서민의 계층적 분리를
사상이 융합된 전통염색문화로 발달해 왔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음양오행사상과 오방색, 오간색
음양오행사상 - 우리나라의 전통 염색이 발전 할 수 있었던 바탕
세상의 모든 이치를 음과 양의 조화로 봄.
火, 水, 木, 金, 土를 지구상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보고 이것을 기본으로 방향, 색, 계절
사상체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음양오행사상의 영향으로 색채관이 정립되었다. 그러던 것이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유교적 세계관이 사회의 중심에 자리 잡음으로써 이전시대와는 변모된 양상을 보이게 된다. 유교적 규범이 신분구조나 사회제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귀족과 서민의 계층적 분리를
오방정색이라고 한다. 오방은 동, 서, 남, 북과 중앙을 가리키며 태양이 솟는 동쪽의 색인 파랑은 부활과 탄생을 의미하고, 남쪽의 색인 빨강은 작열하는 태양처럼 왕성한 생명력을 의미 하였다.
음양오행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문화권에서 우주인식과 사상체계의 중심이 되어온 원리로서 역학적
사상이 전래된 이래 일상생활에서의 색채 활용도 오방색 사용이 지배적이었다. 태극기도 음양오행사에 의해 만들어졌고, 음식의 맛과 색상에서도 음양오행의 원리가 자리잡고 있다. 맛에서는 맵고, 달고, 시고, 짜고, 쓴 오미를, 색상에서는 오색을 조화시키려 한 예가 많다. 궁중음식으로 대표되는 우
건조물들 특히 무덤 벽화나 무덤에서 출토된 각종 부장품들에 새겨진 문양은 똑같이 시문된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채색과 무늬의 사상적 배경은 음양오행사상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곧 단청은 오방색을 기본으로 각 방위와 위치에 따라 일정한 질서와 약속된 언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