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씨고아(趙氏孤兒)》에 나타난 인물형상
《조씨고아(趙氏孤兒)》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도안고(屠岸賈)와 정영(程嬰)등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한 두 번의 등장과 한 두 마디의 대사만이 있을 뿐이어서 특별한 성격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 등장인물 중에서 개성이 뚜렷한 몇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현대에 동양연극이 어떻게 상연되어야 하냐에 대한 모범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고선웅은 일찍이 빠른 대사, 과장된 신체언어를 이용하여 판타지스러운 무대에서 관객의 감각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고전물에서 시대극을 포함한 모든 연극들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연출가이
있는 것이다.
1. 줄거리
어렸을 때 부모에 의해 버림받은 오인희는 상실감과 결핍 속에서 살아가는 그래서 세상에 마음을 쉽게 열어놓지 못하는 여자이다. 어렸을 때 고아원에서 힘겹고 암울한 생활을 했던 그녀는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것들을 이루어내며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간다.
복수의 끝은 존재하는가. -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권력자들이 음악과 가무를 백성을 교화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그만큼 중국 연극의 역사는 유구하다. 연극의 초기 형태는 점차 중국 국가와 왕조의 형태가 자리를 잡고 왕권이 안정되면서 오늘날의 연극의 양식을 갖추게 되
중국현대희극 REPORT
<낯선 조씨고아>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원대 작가 기군양의 <조씨고아>을 기반으로 고선웅 연출이 표현한 작품이다. <조씨고아>는 <춘추>와 사마천의 <사기>에 수록된 춘추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역사극이다. 이 작품은 서양에도 ‘동양의 햄릿’이라고 불릴 정
“부디 좋게만 사시다 가시기를”, 조씨고아 후기
기군상의 원 잡극본인 『조씨고아』는 중국 고전 4대 비극 중 하나이다. 《사기》의 <조세가(趙世家)>를 보면, 경공(景公) 3년(BC 597)에 간신 도안고에 의해 조씨 가문이 멸족되지만 조삭(趙朔)의 아들 조무(趙武)가 공손저구(公孫杵臼), 정영(程), 한궐(韓
현대희곡이론에서 바라본 조씨고아-브레히트를 중심으로
서론 :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과 브레히트와의 접점
예술의 현대적인 해석이라는 측면으로 볼 때 예술은 각각 서로 다른 특징을 드러낸다. 현대미술에서는 표현주의, 입체파,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유파가 존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백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
Ⅰ서론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막이 내린 후 곧장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고선웅 연출의 《조씨고아, 복수의씨앗》은 일관된 주제의식 아래에서 감독 특유의 해학적인 유머코드와 진지함의 교차를 통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허탈한 복수의 끝에서 본 조씨고아
‘조씨고아’는 원나라 극작가인 기군상이 쓴 작품이다. 당시 다른 민족에게 통치를 받고 있었던 한족 지식인들은 원나라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했다. 정치에도 쉽게 나설 수 없었으므로 이때 희곡이 크게 발달되었다. ‘조씨고아’는 동양의 햄릿이라고 불리며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