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카버(Raymond Carver)
1938년 5월 25일 - 1988년 8월 2일
작품 소개
1976 ≪부탁이니 제발 조용히 해줘 ≫ 1977 ≪분노의 계절 Furious Seasons≫1981 ≪사랑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1983 ≪불꽃 : 에세이, 시, 단편소설≫1984 ≪대성당≫
1988 ≪내가 전화하는 곳≫
“헤밍웨이 이후 가장
편혜영 소설의 일맥상통하는 점은 바로 주체라는 한 묶음과 일상과 비일상이라는 한 묶음이 함께 흘러가는 방향과 또 흘러가는 와중에 어떤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서사 문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물이 해체되어 버리는, 절단이라는 상황에 주목을 했고, 소설 속 인물의 변화가 예외와
1. 죽음을 기다리며
편혜영의 <저녁의 구애>는 어떤 죽음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김’은 꽃 배달 업체를 운영한다. 어느 날 그에게 장례식 화한 주문이 들어오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김의 옛 친구이다. 그러나 김과 친구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예전 직장생활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서로 엮여
“안녕, 시체들”이라는 문구로 편혜영의 이 책은 시작한다. ‘아오이가든’은 마치 봉준호의 영화 ‘괴물’과 조지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연상시킨다. 책안의 묘사는 마치 영화‘살인의 추억’을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다가오지만 내용은 과연 이 캐릭터가 살아있는지 분간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