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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AND 간행물명 : 대동문화연구146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후연(後燕)의 대북(代北) 유목제부(遊牧諸部) 정책과 척발부(拓跋部)의 부상 ― 등국년간(登國年間) 후연(後燕)-척발부(拓跋部) 관계의 원상(原像)
崔珍烈 ( Choi Jin-yeoul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7권 145~185페이지(총41페이지)
이 글은 拓跋珪(道武帝) 登國年間 기록을 재검토하여 拓跋珪가 처음부터 代北의 독자적인 세력으로 확립되었다고 기록한 『魏書』 「太祖紀」의 기록이 사실을 왜곡했음을 논증한 논문이다. 383년 淝水의 전쟁 패배 이후 前秦이 붕괴되자 後燕을 세운 慕容垂는 代北의 獨孤部·賀蘭部 등 유목세력를 견제하기 위해 자기 밑에 있던 拓跋珪를 보내 拓跋部의 수장이 되도록 공작하였다. 拓跋珪의 주변에 拓跋部의 수장 자리를 다투는 숙부 拓跋窟咄과 사촌동생 烏渥, 獨孤部의 劉顯, 숙적 鐵弗部의 劉衛辰의 숙적들이 있었다. 後燕은 窟咄, 劉顯의 獨孤部, 賀蘭部 등 적대세력을 격파하여 代北에서 反後燕 세력을 제거하였다. 그러나 代北에서 拓跋部를 견제할 강력한 세력이 사라지게 되어 拓跋部가 상대적으로 강해졌고, 이는 拓跋珪가 後燕으로부터 자립하려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本稿에서 北魏 道武帝 登國年...
TAG 後燕, 慕容垂, 拓跋珪, 道武帝, 窟咄과의 계승분쟁, 獨孤部, 賀蘭部, 鐵弗部, 劉衛辰, 參合陂 전투, 부족해산, Later Yan, Murong Chui, Tuoba Gui, The Emperor Daowu, Tuoba Gui's Succession Dispute of Kuduo, Dugu Tribe, Helan Tribe, Tiefu Tribe, Liu Weichen, the Battle of Canhebei, tribal dissolution
『보한집(補閑集)』에 나타난 최자(崔滋)의 사륙문(四六文) 비평(批評)
張玲玉 ( Zhang Lingyu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7권 187~215페이지(총29페이지)
고려시기 사륙문은 고문보다 더 성행하였다. ‘사륙문’이란 명칭은 중국 당나라 때 이상은에 의해서 생긴 것으로 표, 장, 계, 전 등의 공문서를 포함하고, 후대에 주로 사용되는 ‘변려문’이나 ‘여문’이라는 명칭보다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사륙문의 성행에 따라 고려시대 사륙문 작품은 비교적 많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시화·시평집인 『보한집』에는 사륙문과 관련된 이론까지 등장하였다. 최자는 『보한집』에서 사륙문은 중국 위진시기에 윗사람에게 올리는 글에서 기원하였고, 수·당 시대에 들어와 율부의 영향을 받은 이후부터 정착되었다고 보았다. 최자의 주장에 따르면 사륙문은 위진시기에 기원하고 당나라 때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고려시기 사륙문의 문풍은 유화와 같은 문인들에 의해서 구절이 길고, 옛사람의 말을 그대로 베낀 데에서 기인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TAG 『보한집』, 변려문, 사륙문, 사륙문 비평, 문장비평, Bohanjip, 補閑集, Pianliwen, 騈儷文, Foursix, 四六文, Foursix criticisms, Prose criticisms
어당(峿堂) 이상수(李象秀)의 「당문평(唐文評)」 연구
申在湜 ( Shin Jae-sik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7권 217~240페이지(총24페이지)
朝鮮後期 文學史를 이해하자면 그 핵심이 되는 唐宋派 文學의 수용 사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李象秀는 조선후기 당송파 계열의 문장가이다. 그는 農巖系 文人과의 교유를 통해 당송파의 文學論을 습득하여 독창적인 문학론을 창안하고 독서와 작문에 실천한다. 특히 「唐文評」(『峿堂集』 권20)은 이상수의 文學觀이 잘 드러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는 당송파의 전범이 되는 唐나라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창작에 동원된 논지와 구성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한 문학비평인데, 당송파의 문학론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이상수 문학론의 정수가 반영되어 있다. 이상수 비평의 특징은 창작에 동원된 간결한 구성, 엄선된 제재, 컨텍스트 파악으로 정리할 수 있다. 간결한 구성이란 최소한의 언어량으로 최대한의 묘사를 해내는 것으로, 제재의 엄선, 유기적 조직, 정리된 표현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
TAG 朝鮮後期, 文學, 唐宋派, 農巖系, 李象秀, 唐文評, 創作批評論, Late Joseon Dynasty, Literature, Tang-Song School, Nongam Associate, Sang-soo Lee, Review of Tang's Literature, Analytic Literary Theory
『漢城周報』 소재 한글체 기사의 특질 연구 ― 그 한계와 의미
金榮敏 ( Kim Young-min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7권 241~267페이지(총27페이지)
근대 매체의 한글 사용은 근대문학사의 토대를 이루는 중요한 제도적 장치 가운데 하나이다. 근대문학사 토대 연구에서 근대매체의 한글 문체 정착 과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 논문은 『한성주보』 소재 한글체 기사의 특징과 한계 및 의미를 연구한 것이다. 『한성주보』는 지금까지 학계에서 거의 주목 받지 못한 자료 가운데 하나이다. 1886년 창간되어 1888년까지 간행되었던 『한성주보』는 근대 매체 가운데 가장 먼저 한글체 기사를 수록한 신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한성주보』 한글체 기사의 게재 현황을 파악한 후, 한글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면에서 어떠한 용도로 활용되었는가를 확인해 보았다. 분석 결과 『한성주보』 소재 한글체 기사의 대부분은 외국 자료의 번역물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 가운데 외보 기사와 집록 기사의 비...
TAG 한성주보, 근대 신문, 한글 기사, 문체, 번역, 띄어쓰기, Hansungjubo, modern newspapers, Hangul Articles, literary style, translation, word spacing
딱지본 대중소설의 작가 철혼 박준표 연구
裵定祥 ( Bae Jeong-sang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7권 269~303페이지(총35페이지)
철혼 박준표는 딱지본 대중소설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는 딱지본 대중소설 작가로 활동하면서, 소년소녀 잡지의 발행과 다양한 실용서적들을 저술하기도 했다. 그의 딱지본 대중소설은 외국소설의 번역 및 번안, 근대소설의 모방 및 대중적 확산, 신소설의 지속과 변용, 고소설 다시 쓰기, 정사 사건의 반영 등 다채로운 특징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순수한 창작이라기보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번역 및 번안하거나, 둘 이상의 작품을 복합적으로 모방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점은 자본주의 시장 안에서 하나의 상품으로 기획된 딱지본 대중소설의 일반적인 특성과도 연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저술출판 활동이 식민지 서적출판문화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 넣거나 독서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TAG 철혼, 박준표, 딱지본 대중소설, 식민지 서적출판문화, Cheol-Hon, 哲魂, Park Joon-pyo, Ddakjibon popular novels, colonial book publishing culture
가개섬 울릉도(鬱陵島)의 여러 별칭과 우산도(于山島)의 실체
鄭演植 ( Chung Yeon-sik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7권 305~345페이지(총41페이지)
鬱은 울창하다, 陵은 언덕을 뜻하므로 ‘鬱陵島’는 울창한 언덕 섬이라는 뜻이다. 鬱은 뜻이 같은 蔚, 芋, 茂로 대체되어 蔚陵島, 芋陵島, 茂陵島라는 이름이 생겼고, 芋와 羽, 茂와 武가 음이 같아서 羽陵島, 武陵島라는 이름도 생겼다. 울릉도는 전체적으로 완만한 언덕 모양의 陵島이지만, 복판의 성인봉이 매우 높고 해변 평지가 거의 없어 거대한 산 모양의 山島이기도 하다. 그래서 芋陵島는 芋山島가 되고, 芋는 음이 같고 형태가 비슷한 于로 대체되어 于山島, 于山國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그런데 울릉도의 별칭 于山島는 착오에 의해 15세기에 독도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한편 함경도 안변의 菁山縣은 본래 고구려의 加支達縣이었으므로 加支가 울창하다[菁, 鬱]는 뜻을 지닌 고대국어 표기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支는 백제, 신라에서는 위진남북조 시기 江東方...
TAG 고대국어, 상고음, 可支島, 可支魚, 茂山 大樹村, 于山島, Old Korean, Old Chinese, Gajido, Gajieo, Musan Daesuchon, Usando
‘언어=사실’의 세계 ― 전쟁과 르포르타주
車承棋 ( Cha Seung-ki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7권 7~27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은 일제말 전시체제기 ‘사실의 세기’의 대표적 문학형식으로서 보고문학의 생산이 강요되었던 위기적 맥락에 주목해, 르포르타주적 글쓰기와 관련된 정치적, 미학적 문제를 숙고하고자 했다. 기존의 질서, 가치, 규범 등이 위기 상태에 처해지는 순간, 말과 사물이 맺어온 기존의 관계가 붕괴되거나 위태로워지고 새로운 관계가 모색된다. 이 위기 상태는 늘 그때그때의 사실과 대면할 것을 요구해 왔고, 르포르타주적 글쓰기는 그 요구에 응답해 왔다. 1차 세계대전 후 아방가르드의 자율성 예술 비판, 마르크스주의 문화운동의 선전과 연대, 전쟁시기(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 한국전쟁까지)의 종군문학 등이 그 응답의 일부였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일제의 식민지 전시체제는 예외상태를 상례화하는 전선/총후의 정치적-의미론적 장치 아래 문학을 포획해 전선의 ‘사실’을 보고할 것을 강요...
TAG 르포르타주, 사실의 세기, 위기, 아방가르드, 볼셰비키적 대중화, 전선/총후의 정치적-의미론적 장치, 속도, 탈개성성, 조직력, reportage, century of facts, crisis, Avant-Garde, bolshevik popularization, the front/rear political-semantic dispositif, promptness, de-individuality, organizing ability
반전하는 자의 고투 ― 고바야시 마사루의 한국전쟁
金艾琳 ( Kim Ye-rim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7권 29~53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고바야시 마사루의 『斷層地帶』와 「가교」에 나타난 반전 윤리에 대한 분석을 통해 1950년대 초반 일본의 한국전쟁 반대운동이 지닌 역학과 의미를 분석한다. 고바야시 마사루는 ‘조선’을 회피할 수도 없고 회피해서도 안되는 ‘사건’으로 회부하면서 한국전쟁에 협조하는 일본을 향해 통렬한 비판과 성찰의 육성을 들려주었다. 그는 일본공산당 당원으로서 1952년 화염병 사건에 참여했다. 두 텍스트는 이 시절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윤리적 지향은 반전 운동에 참여했던 당원들을 향해 있는데, 이들의 실천과 신념은 일본공산당의 강령 변화와 더불어 온전히 의미화되지 못한 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잊혀졌다. 이 시기를 다룬 고바야시 마사루의 두 편의 소설은 망각된 행동대원들을 기리는 시도이자 당시 일본의 대항세력이 조선에 대해 가졌던 책임을 성찰하려는 시도라 할 수 ...
TAG 고바야시 마사루, 한국전쟁, 반전운동, 화염병 사건, 반전윤리, 반전윤리를 응시하는 윤리, Kobayashi Masaru, The Korean War, antiwar movement, Molotov Cockail event, ethics of anti-war, the ethics of gazing at anti-war ethics
과학으로 시대의 경계를 횡단하다 : ― 이태규·리승기·박철재의 행로
金根培 ( Kim Geun-bae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6권 7~34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선구적 과학자 3인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 역사에서 만나게 되는 경계를 살피려고 한다. 핵심 주체로 등장하는 이태규, 리승기, 박철재는 일제강점기에는 드물게 제국대학에서 과학 및 공학을 전공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까지 거둔 출중한 인물들이었다. 이들은 과학 동지로 격변기 역사의 한 가운데로 등장하며 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취를 남겼다. 그런데 현재 3인 과학자에 대한 이해는 매우 대조적이다. 한국을 떠난 이태규와 리승기는 남과 북에서 영웅 과학자로 여겨지나 자신의 터전을 힘겹게 지킨 박철재는 완전히 잊혀 있다. 남북 분단과 국가적 수준과 같은 시대상황이 이들의 이해에 투영되어 얼룩져 있는 것이다. 비록 이들의 행로는 달랐으나 그 과학적 궤적은 시계열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서로 갈라서 있는 세 과학자의 해후와 재인식이 시급히 요구된다.
TAG 과학기술, 역사적 경계, 과학자 행로, 이태규, 리승기, 박철재, Science and Technology, Historical Boundary, Path of Scientist, Taikyue Ree, Seung Ki Li, Chullchai Park
비무장지대 생태조사의 의의와 전망
文晩龍 ( Moon Man-yong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6권 35~64페이지(총30페이지)
냉전의 유산 DMZ는 1960년대 중반 첫 생태조사가 추진되면서 야생동식물의 보고로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생태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남한 생물학자들은 남북 공동으로 DMZ 생태조사 실시를 제안했으며, 이후 DMZ를 보존하거나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들이 제시되었다. 그 과정에서 DMZ 생태조사는 특별한 이벤트에서 일상적인 국토관리로 변모했다. 하지만 북한은 DMZ를 남북 분열의 상징이자 속히 없애야 될 유산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남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DMZ가 갖는 다양한 가치를 북한에 인식시켜야 하고, 서해의 평화수역 문제를 함께 풀어갈 필요가 있다. 매설된 수많은 지뢰를 생각할 때 DMZ는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평화적 활용방안으로 여겨지며, 이를 위해서 동식물을 매개로 한 공동 사...
TAG 비무장지대(DMZ), 생태조사, 야생동식물의 보고, 평화적 활용, 생태환경 보전, DMZ(Demilitarized Zone), ecological survey, a repository for wildlife, peaceful utilizing, conservation of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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