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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온지학회7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문학 : 소치 허련의 ≪소치화품(小癡畵品)≫ 연구
홍윤리 ( Yunlee Ho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4권 267~310페이지(총44페이지)
≪소치화품(小癡畵品)≫은 소치 허련(小癡許鍊, 1809∼1892)의 초기 작품을 볼 수 있는 화첩으로 그의 화풍이 전개된 토대를 알 수 있게 한다. 허련의 ‘지두화첩(指頭畵帖)’으로도 불리는 이 화첩은 조선 말기 지두화 연구에 주요한 자료이다. 이 논문에서는 허련의 제주도 방문 행적과 작품 특징을 살펴 ≪소치화품≫의 제작년도를 1844년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허련의 전체 작품 속에 년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작품들이 많지 않은데 허련의 초창기 작품 세계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소치화품≫을 통해 허련이 ≪가전보회≫와 ≪윤씨가보≫에 담긴 윤두서 작품과 더불어 『개자원화전』, 『고씨화보』 등을 임모와 방작하며 서화를 탐구했음을 구체적으로 밝혀 허련이 초창기에 회화 공부를 위해 참고했던 작품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허련은 산수화와 사군자...
TAG 허련, 소치화품, 지두화, 김정희, 제주도, 윤제홍, Heo Rueon, Sochi Hwapum, jiduhwa, Kim Jeong-hui, Jeju, Yun Jae-hong
문학 : 우계(牛溪) 증답시(贈答詩)에 나타난 도학적(道學的) 성향(性向) 연구(硏究)
양훈식 ( Hoonshik Ya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4권 9~41페이지(총33페이지)
牛溪成渾의 贈答詩에 나타난 도학적 성향을 三敎交涉의 세 측면에서 살펴본 것이 이 논문의 핵심내용이다. 우계의 증답시에는 세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첫째는 내용 전개에 있어 進德修業의 德交양상이 나타났다. 둘째는 和光同塵의 僧俗이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셋째는 隱逸自適하며 선비로서의 바른 자세를 잃지 않은 超邁한 雅儒를 지향하였다. 이처럼 우계증답시에 나타난 세 가지 전개 양상은 그가 도학자로서 지향하는 점이었고 삶의 여유가 드러나는 징표였다. 우계 성혼은 구봉, 율곡, 송강 뿐 아니라 李濟臣(1536-1583), 安天瑞, 朴守慶, 安敏學(1542∼1601), 鄭작(1533∼1603), 李海壽(1536-1598)와 문도에 해당하는 尹耆獻(1548∼?), 石泉安昶(1552∼?), 全命碩, 叢桂堂鄭之升, 李希參과 증답시를 통해 도학자로서 삶의 자세를 유지하고 ...
TAG 증답시, 아유, 진덕수업, 화광동진, 은일자적, 삼교교섭, 상현, Jeungdapsi, Ayu, Jindeoksueob, Hwagwangdongjin, Euniljajeok, Samgyogyoseob, Sanghyeon, 贈答詩, 雅儒, 進德修業, 和光同塵, 隱逸自適, 三敎交涉, 尙賢
문학 : 허난설헌의 애정시 연구
유육례 ( Yukrye Yu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4권 43~62페이지(총20페이지)
허난설헌은 조선시대 애달픈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 여류시인이다. 그녀는 사랑과 그리움의 애환을 용광로에 집어넣어 고도로 정제된 감정을 시로 엮어내는 연금술사와 같은 재질을 발휘하였다. 그녀는 닫힌 공간속에서 열린 공간으로 벗어나고자 선계라는 이상적 세계를 시에 정갈스럽게 이미지화하였다. 그녀는 자신을 선계의 신선에 비유함으로 그녀만의 공간을 우주공간까지 확장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녀는 자녀들과 형제들의 죽음과 같은 고통스런 현실을 이상적인 신선세계의 삶으로 시세계를 미화하는 애정시를 창작했다. 허난설헌의 애정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허난설헌의 애정시는 자녀뿐만 아니라 형제간의 사랑과 이별을 애절한 그리움으로 노래하였다. 2) 허난설헌은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감정을 극도로 정제하여 시의 매개물에게 자기의 뜻을 말하는 기탁의 표현기교를 사용하고 있다....
TAG 허난설헌, 애정시, 비극적 이미지, 상징, 형제, 선 세계, Nanseolheon Heo, Romantic love and yearning poetry, Tragic Images, Love, Symbol, Brothers, Taoist hermit world
문학 : 전란가사에 나타난 두 가지 세계인식
이재준 ( Jaejun L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4권 63~9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전란가사에 나타난 세계인식의 경향을 살펴보려고 했다. 이를 위해 왜란을 다룬 가사와 호란을 다룬 가사라는 두 가지 범주를 설정해양측의 문제의식과 대응방식을 비교·대조해 보았다. 왜란가사는 상대를 절대부정의 배타적 집단으로 관념화하고, 구성원 각자의 도덕적 각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반면 호란가사 「병자난리가」는 상대의 실제적인 힘을 용인하고, 그에 대한 구성원들의 올바른 선택과 판단을 요청했다. 결국 왜란가사와 비교했을 때, 호란가사 「병자난리가」는 관념적 세계해석의 탈각, 수기와 치인·인성과 천명의 분리, 왕의 능동적 정치행위 자각과 같은 사고체계의 전환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러한 전환의 배경에는 기존의 제국질서 및 사회운영원리의 균열이라는 대내외적 이상 징후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달라진 세계인식은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우리...
TAG 전란가사, 병자난리가, 왜란, 호란, 다중적 제국구조, 수기치인, Jeolan Kasa, Byeongjanaliga, Waeran, Horan, multiple imperial structure, Self-Cultivation and Governing People, 戰亂歌辭, 丙子亂離歌, 倭亂, 胡亂, 修己治人
문학 : 18세기 필담창화집 속의 언문 관련 기록
장진엽 ( Jinyoup Ja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4권 93~128페이지(총36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통신사 문화 교류의 한 양상을 동아시아의 언어와 문자에 대한 양국 문인들의 실천 및 사고를 중심으로 고찰하려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18세기 필담창화집에 나타나는 조선의 언문(諺文) 관련기록에 주목하였다. 이 기록들은 일본인들이 학문, 또는 취미의 차원에서 조선 문자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켜 나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언문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은 조선 물산의 명칭 조사에서 촉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682년 필담자료에서 그 단초를 엿볼 수 있으며 이어서 1711년에는 최초로 언문의 기원에 대해 질문한 사례가 나타난다. 이후 1719, 1748, 1763년 필담집에 나타난 언문 관련 기록은 언문의 자체에 대한 기록과 언문 풀이 요청, 언문의 쓰임새에 관한 대화, 초목 명칭의 언문 표기 사례로 분류할 수 있다. 언문의 ...
TAG 언문, 필담창화집, 통신사, 18세기, 필담, Unmun (the Korean alphabet), Tongsinsa (Joseon envoy), 18th century, Joseon, Tokugawa Japan, cultural exchange.諺文, 筆談唱和集, 通信使, 筆談
사상 : 지공(指空)의 계률관(戒律觀)과 티베트불교와의 충돌양상 고찰
염중섭 ( Jungseop Youm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4권 129~161페이지(총33페이지)
지공은 천성적으로 성품이 맑아서 계율적인 경향을 가졌던 인물이다. 여기에 계율을 중시하는 律賢의 문하로 출가하게 되면서, 지공의 계율적인 측면은 강화된다. 지공이 율현에게 수학한 敎學은 般若學중심인데, 이는 후일 지공이 고려에서 口述해서 전한 『無生戒經』과 상호 연관된다. 즉 율현과의 직간접적인 관계 속에서, 지공의 계율관은 정립되는 것이다. 지공은 율현의 추천으로 楞伽國의 普明에게 禪法을 전해 받게 된다. 이후 인도와 티베트를 遊歷한 후 元나라의 수도인 大都에 이른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계율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이는 지공의 계율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를 통해서 확인되는 지공 계율관의 특징은, ‘不肉食’과 ‘妄語에 대한방편적인 용인’이다. 이는 지공이 대승불교에 입각한 계율관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
TAG 유력, 遊歷, 티베트불교, , 元나라, 대도, 大都, 나란타사, 那蘭타寺, 계경, 戒經, journey, Tibet Buddhism, Yuan Dynasty, Daedo, Nalanda, sila-sutra, 那蘭타
편집서문
온지학회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3권 3~4페이지(총2페이지)
지공은 천성적으로 성품이 맑아서 계율적인 경향을 가졌던 인물이다. 여기에 계율을 중시하는 律賢의 문하로 출가하게 되면서, 지공의 계율적인 측면은 강화된다. 지공이 율현에게 수학한 敎學은 般若學중심인데, 이는 후일 지공이 고려에서 口述해서 전한 『無生戒經』과 상호 연관된다. 즉 율현과의 직간접적인 관계 속에서, 지공의 계율관은 정립되는 것이다. 지공은 율현의 추천으로 楞伽國의 普明에게 禪法을 전해 받게 된다. 이후 인도와 티베트를 遊歷한 후 元나라의 수도인 大都에 이른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계율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이는 지공의 계율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를 통해서 확인되는 지공 계율관의 특징은, ‘不肉食’과 ‘妄語에 대한방편적인 용인’이다. 이는 지공이 대승불교에 입각한 계율관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
문학 : 19세기 중반의 사행(使行) 체험을 기억하는 문학적 방식 -이세보의 사행시조에 대한 재고찰-
김윤희 ( Yun Hee Kim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3권 9~32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이세보가 남긴 16수의 사행시조 작품에 주목하여 사행이라는 서사적 체험이 가사가 아닌 시조로 형상화된 이유를, 이세보의 기억과 그 재현 방식을 중심으로 탐색해 본 결과물이다. 이를 위해 먼저 그의 일기인 .신도일록.에서 환기되는 사행의 기억과 그 맥락을 추적해 보았는데 중국 사행은 유배 도중 병환으로 심신이 미약해진 상황에서 자신을 위무(慰撫)할 수 있는 기제로 인식될 만큼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그가 견지했던 배타적 이적관(夷狄觀)이 기억의 통로 역할을 했기 때문이며 ‘무(無)-시간’ 혹은 ‘탈(脫)-시간’의 구도에서 청(淸)이 기억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형상화된 작품에서는 다시 현재의 시공간 감각이 회복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공간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이세보사행...
TAG 이세보, 사행시조, 집단 기억, 차별적 시공간 인식, 대명의리론, 자부심, 추상적 공간, 보조 기억, Lee Se-Bo, Sijo of diplomatic trip, Collective memory, Assistant memory, Ideology, Sinocentrism, Abstract space
문학 : 허난설헌 작품의 미학적 특성
강명혜 ( Myeong Hye Ka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3권 33~61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허난설헌의 작품 텍스트 형식 중 문체 및 시적 의장, 색채미학적 측면을 천착하는 것으로서 허난설헌의 욕망이나 원의는 어떤 문체나 수사를 통해 전달되고 있으며 그녀의 무의식적 세계는 어떤 빛깔을 선택하는가 등의 해석적 지평을 중심으로 해서 살펴보았다.난설헌은 일반적인 한시나 서정시와는 상당히 변별되는 언술방식을 보이고 있었다. 즉 시적 화자의 어투가 서정시 양식인 고백체에서 이탈해서 서사적 진술방식이나 어투를 많이 채택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백체도 보였는데, 고백체는 자아와 세계의 대결을 보이는 경우로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방식인데 주로 연정이나 애정과 관련된 내용의 작품에서 채택되고 있었다. 그러나 작품의 4분의 3 정도는 서사체를 지향하고 있었으며, 그 중 일부는 픽션적(허구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허구를 지향하는 서사체는 주지하다시...
TAG 고백체, 서사적 문체, 허구, 색체미학, 원색 대비, 해석적 지평, confessional style, narrative form, fiction, color aesthetics, contrast primary colors, prospect of thinking
문학 : 허란설헌(許蘭雪軒)과 왕채미(王采薇)의 애정시 비교연구
최연 ( Yeon Choi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5] 제43권 63~97페이지(총35페이지)
여성문학은 문학사의 중요한 부분이다.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선조의 허난설헌과 청조 시대의 왕채미는 유명한 여류시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허난설헌와 왕채미의 애정한시를 비교의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朝ㆍ淸시기 여성문단에는 소극.보수와 적극.개방의 두 가지 문학관념이 공존하였다. 동아시아 전통적인 유교관념의 영향 하에 여성의 문필은 실덕(失德)으로 여겨질 정도였고 ‘才多福薄’와 ‘女子無才가 德’이라는 관념도 역시 중요한 사회심리적인 원인으로 되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조선과 청대 여성문인들 속에서 적극ㆍ개방의 문학태도로 문학창작에 참여한 여성들도 적지 않았다. 이런 여성시인들은 태반이 자기창작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기의 창작물을 소중히 여기며 세상에 남겨질것을 바라는 심리였다. 애정시는 여류 시인의 작품 속에서 많은 ...
TAG 허난설헌, 왕채미, 애정시, 결혼생활, 규원, 그리움, Hu nan sel hun, Wang chae me, Love poems, Married life, Resentment In the room, 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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