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12~13세기의 일본·고려에 있어서 거의 동시기에 발생한 무인정권을 비교사적으로 고찰하며, 그 이후에 왜 일본에 있어서 무인정권이 계속·정착해 갔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제1장에 있어서, 일본·고려 양국에 있어서 「무인」의 성립과정을 논하며 무사/무신의 차이로는 피아의 국가체제(중앙집권제의 유무)가 반영되며, 그것이 양국에 있어서 무인정권의 성격을 규정하고 있는 것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수도를 중심으로 전개한 다이라씨(平氏)·최씨(崔氏) 양 정권의 비교검토를 하고, 양자의 군사편성면은 상이하지만, 군사 쿠데타에 의해 수도를 무력으로 제압하여, 왕조국가의 정치 기구내부에 자기의 위치를 부여하는 정권의 공통성을 발견해냈다. 이어서 제2장에서는 다이라씨·최씨 양 정권과는 다른 재지(지방)에 정권기반을 둔 카마쿠라 막부의 정치기구에 관해서 다이라씨·최씨 양 정권을 비...
본고는 12~13세기의 일본·고려에 있어서 거의 동시기에 발생한 무인정권을 비교사적으로 고찰하며, 그 이후에 왜 일본에 있어서 무인정권이 계속·정착해 갔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제1장에 있어서, 일본·고려 양국에 있어서 「무인」의 성립과정을 논하며 무사/무신의 차이로는 피아의 국가체제(중앙집권제의 유무)가 반영되며, 그것이 양국에 있어서 무인정권의 성격을 규정하고 있는 것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수도를 중심으로 전개한 다이라씨(平氏)·최씨(崔氏) 양 정권의 비교검토를 하고, 양자의 군사편성면은 상이하지만, 군사 쿠데타에 의해 수도를 무력으로 제압하여, 왕조국가의 정치 기구내부에 자기의 위치를 부여하는 정권의 공통성을 발견해냈다. 이어서 제2장에서는 다이라씨·최씨 양 정권과는 다른 재지(지방)에 정권기반을 둔 카마쿠라 막부의 정치기구에 관해서 다이라씨·최씨 양 정권을 비...
「인권」은 평화의 핵심개념이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인권교육 시간이 「귀찮다」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감상은 인권교육 시간이 평화의 핵심인 「인권」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인권교육을 「도덕」시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에서도 「도덕」이나 「사회」시간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도덕」은 공교육의 중심이 되는 교과로 각각의 국가가 가진 교육목표가「도덕」 수업에도 반영되어 왔다. 그것은 때로는 국가이데올로기에 좌우되어 왔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 실현이 가능한 평화로운 세계로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그것은 생명존중·인권존중을 핵심으로 하는 평화교육으로서, 나는 「도덕」이 그 발신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중학교「도덕」의 ...
본고에서는 한일 양 언어에 있어서, 수수(授受)표현(~てもらう文), 수동문(受身)(성가신 수동문), 대차 표현을 중심으로 대조연구를 하여, 양 언어의 유사점과 상이점을 밝히고자 한다. 특히, 종래의 시점연구에서는 취급하지 않았던 안과 밖을 기반으로 하는 「행위의 방향성」을 도입하여, 양언어의 시점 함의표현을 비교한다. 한일양 언어의 문법 카테고리를 은혜성 및 피해성의 유무라는 의미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행위의 방향성」을 덧붙여서 논한 점이 본 논문의 독자적인 시점이다. 우선, 한일 양 언어의 대응을 분석하여 양 언어에 있어서 언어 독특함을 선호하는 「시점-행위의 방향성」이 존재하는 것을 입증한다. 일본어의 수수표현, 수동문, 대차 표현의 「시점-행위의 방향성」의 특징은, 1)안의 것이 주어가 되며, 2)밖에서 안으로라는 행위의 방향성이 있다는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한국계 민족학교(각종학교에) 통학하는 K도미넌트·코리안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어학습에 있어서의 정의(情意)적 요인, 사회적 요인을 고찰하는 것이다. 외국어 학습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정의 요인은 「언어태도」와 「동기」로, 종래 양자는 혼동하여 동일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본론에서는 정의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고, 그 중에서도 「언어태도」를 원인, 「동기」를 결과로서 가상 경로도를 설정하였다. 지금까지 「언어태도」와 「동기」가 원인과 결과의 관계이라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언어교육을 고찰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또, 동기와 마찬가지로 「자기 효력감」도 「학습 대처, 커뮤니케이션 빈도」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서 독립변수의 하나로서 취급하고 있다. 인자분석의 결과, 4개의 언어태도, 3개의 동기, 2개의 행동인...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한국계 민족학교(각종학교에) 통학하는 K도미넌트·코리안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어학습에 있어서의 정의(情意)적 요인, 사회적 요인을 고찰하는 것이다. 외국어 학습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정의 요인은 「언어태도」와 「동기」로, 종래 양자는 혼동하여 동일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본론에서는 정의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고, 그 중에서도 「언어태도」를 원인, 「동기」를 결과로서 가상 경로도를 설정하였다. 지금까지 「언어태도」와 「동기」가 원인과 결과의 관계이라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언어교육을 고찰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또, 동기와 마찬가지로 「자기 효력감」도 「학습 대처, 커뮤니케이션 빈도」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서 독립변수의 하나로서 취급하고 있다. 인자분석의 결과, 4개의 언어태도, 3개의 동기, 2개의 행동인...
신종교 운동의 전개과정에 있어서 어느 단계에서 교조의 죽음이 직접적으로 얼마나 충격을 주는가. 또한 언제 어떻게 후계자가 지명·양성되어 어떻게 계승되는것인가. 이 문제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종교적 신념의 전달이나, 카리스마와 운동의 관계·카리스마의 일상화라고 하는 보편적 문제관심에서라고 고찰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본고는 교조의 영적 능력의 행사에 구제와 종교적 권위의 원천이 놓여진 신종교운동에 있어서, 위와 같은 문제의 해명을 연구과제로 하였다. 「靈波之光」를 대상으로 하여, 후계자가 후계자로 되어 가는 과정 및 후계자로서 지속되는 모습에 특히 주목한 결과, 아래와 같은 세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먼저 교조의 생전의 육성의 시작으로부터 교조의 서거에 의한 실질적인 계승에 이를 때까지, 실천적인 면과 상징적인 면, 양면에 있어서 후계자가 계승하는 인식이 운동...
<요지> 전사자를 둘러싸고 많이 논해지는 근대국민국가에 있어서 국가의 제사란, 집이나 마을 등 공동사회적인 장소에 있어서의 제사와 중복되는「부자연스러운 것」에 지나지 않을까? 본론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근대 아이즈(會津)에서 무진(戊辰)년 전쟁 전후에 전사자를 위해 행해진 제사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야스쿠니 신사로 상징되는 근대국가의 제사가 그 이전부터 있던 제사로는 다 할 수 없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만 하는 전사자의 죽음이 가지는「비 업보적인 임(非業さ)」의 해소를 위해 요청된다는 점을 명백히 하고자 한다. 근대 아이즈에 있어서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전사자는 망각되어 합사되지 않고, 「적군(賊軍)」으로 명명된 체 그대로인 전사자들은 연기제사(年忌祭祀)를 계속 받고 있다. 근대국민전쟁이 낳은 전사자는 국가를 포함한 내셔널적인 위령제사가 이루어짐으로써...
<요지> 전사자를 둘러싸고 많이 논해지는 근대국민국가에 있어서 국가의 제사란, 집이나 마을 등 공동사회적인 장소에 있어서의 제사와 중복되는「부자연스러운 것」에 지나지 않을까? 본론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근대 아이즈(會津)에서 무진(戊辰)년 전쟁 전후에 전사자를 위해 행해진 제사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야스쿠니 신사로 상징되는 근대국가의 제사가 그 이전부터 있던 제사로는 다 할 수 없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만 하는 전사자의 죽음이 가지는「비 업보적인 임(非業さ)」의 해소를 위해 요청된다는 점을 명백히 하고자 한다. 근대 아이즈에 있어서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전사자는 망각되어 합사되지 않고, 「적군(賊軍)」으로 명명된 체 그대로인 전사자들은 연기제사(年忌祭祀)를 계속 받고 있다. 근대국민전쟁이 낳은 전사자는 국가를 포함한 내셔널적인 위령제사가 이루어짐으로써...
본고에서는 최근「소멸의 위기」에 있는 난세이제도(南西諸島)의 촌락제사 중에서도 특히 미야코 제도(宮古諸島)의 니시하라(西原), 이케바(池間)라는 지역에 주목하였다. 양 지역의 촌락제사의 실태를 밝히고, 촌락제사가 지속되는 요인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1990년대 이후 미야코 제도의 각지에서 촌락제사의 쇠퇴화가 주장되기 시작했지만, 니시하라에서는 신전에 있어서 엄하게 터부시되어온「개변」이라는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촌락제사의 지속에 성공했다. 한편, 이케바에서는 촌락제사의 지속보다도 전통을 엄하게「지키는(保守)」것을 선택하여, 촌락제사의 중단이라는 결과를 불러오긴 했지만, 그 후 10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촌락제사의 부활을 이루게 된다. 이들 양 지역에서는 왜 이렇게까지 촌락제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일까. 본고에서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니시하라와 이케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