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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여성사학회 AND 간행물명 : 여성과 역사28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후기 노비 가계(家系)와 비(婢) - 필암서원(筆巖書院) <노비보(奴婢譜)>의 분석을 통하여 -
문숙자 ( Moon Sook-ja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1권 133~166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필암서원에 보존되어 있는 <노비보>를 가지고 조선후기노비의 가계 존속 시스템과 그 안에서의 婢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작성하였다. <노비보>는 18세기 중엽에 작성된 것으로 서원이 소유하고 있는 노비를 족보 형식으로 기록한 자료이다. <노비보>에 수록된 노비 중 전래노비 2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은 性比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奴보다 婢를 통해 가계를 존속하는 비율이 2.5배나 되었다. 그 배경에는 고려조부터 시행된 賤者隨母法, 즉 良賤의 신분과 소유권 귀속에 있어 母役에 따르는 관습이 내재되어 있다. <노비보>에서는 이를 활용하는 한편, 더 나아가 노비의 가계 자체를 母, 즉 서원의 婢를 중심으로 계보화하고 있다. 院奴와 院婢가 결합한 경우 그 소생은 원노가 아닌 원비의 아래에 기재하여 母 쪽으로 계보를 연결하는 것이 一例이다. 이...
TAG 노비보(奴婢譜), 노비가계, 가계 존속, Nobibo, slave lineage, the continuity of lineage
근대적인 `직업여성`의 여성정체성과 직업의식의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 1세대 미용사 임형선의 구술생애사를 중심으로 -
김미선 ( Kim Mee-su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141~186페이지(총46페이지)
이 글은 1세대 미용사 임형선의 노동경험에 관한 구술생애사를 분석함으로써, 생애 전반에 걸쳐 지속된 노동경험을 통해 임형선은 근대적인 직업여성으로서의 직업의식과 여성정체성을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형성하였으며, 그것이 그녀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 개인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시대 미용기술을 배우기 위해 힘겨운 과정을 극복하고 미용사가 된 임형선은 세련된 외양과 근대적인 문화생활을 영위함으로써 근대적인 직업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생계유지를 위해서 노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냉대와 인정의 부족으로 인해 여성의 노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 둘째, 해방 이후 임형선은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확고한 직업의식을 갖게 되었다. ...
TAG 직업여성, 직업의식, 여성정체성, 미용사, 임형선, 구술생애사, 노동경험, 신여성, 경제적 여성주체, career woman, professionalism, women identification, beautician, Lim Hyoeong-Seon, oral life history, working experience, New woman, economic woman subject
조선시대 태교 담론에서 바라본 이사주당의 태교론
정해은 ( Chung Hae-eu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1~34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고는 李師朱堂(1739~1821)이 지은 『胎敎新記』를 조선시대 태교 전통과 관련하여 검토한 글이다. 이 논고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태교신기』가 18세기 말이라는 시대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어떤 사유의 전통 속에서 재구성되었는지에 대하여 주목하였다. 조선에서 통용되던 태교를 조사해보면 대부분 『열녀전』의 내용을 축약한 것으로, 의외로 매우 단순하고 소략하다. 중국 周나라 초기 여성인 太任을 모델로 삼아 생활 속에서 여성들에게 의식주를 조심하라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사주당이 주창한 태교 역시 『열녀전』을 비롯하여 기존의 논의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거기에 담긴 주장은 새로운 것이었다. 사주당의 주장은 폭넓은 독서와 경험을 바탕으로 당대까지 태교와는 확실히 다른 지점에 서있었다. 사주당이 주창한 태교란 『열녀전』에서 강조하던 생활 속에서 의식주 ...
TAG 이사주당(李師朱堂), 태교(胎敎), 태교신기(胎敎新記), 열녀전(列女傳), 태중훈문(胎中訓文), 소학(小學), Yi-Sajudang, Taegyo(Prenatal care), Taegyo-Shin`gi(New approach on Prenatal care), Yeol`nyeo-jeon, Sohak
여성문화유산의 개념과 연구동향
신남주 ( Shin Nam-joo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251~271페이지(총21페이지)
지난 역사는 남성 중심, 지배자 중심, 엘리트 중심 등의 편향된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따라서 여성들은 역사주체, 문화생산자 및 소통의 주체로서 존재가치와 위상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그 결과 여성문화유산 또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문화유산의 정의를 인간 활동의 소산으로 볼 때,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고 남성과 더불어 동등한 주체로서 역사를 이끌어 갔던 여성들의 삶과 그 흔적인 여성문화유산은 의당 보호되어야 할 중요한 자산이다. 여성문화유산에 관한 정의는 `여성 활동의 소산으로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표현뿐만 아니라 구전, 음악, 기술, 규범, 민속, 습관, 생활양식 등 여성의 삶과 여성의 위상을 표출하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으로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규정할 수 있다. 여성문화유산 정책과 지정을 위해서는 문화재 전문가, 여...
TAG 여성문화유산, 몰성적 문화유산, 여성문화정책, 연구동향, 성인지적 관점, 양성평등, 성 주류화, women`s cultural heritage, relevant studies on women`s cultural heritage, suggestions concerning studies on women`s cultural heritage
1920~30년대 서비스직 여성의 노동실태와 사회적 위상
윤지현 ( Yoon Ji-hyu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93~139페이지(총47페이지)
한국근대여성사 연구의 다양한 주제 가운데 여성의 취업활동은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제시대 여성의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근대적 산업과 상업의 발흥에 따라 여성이 진출할 수 있는 취업분야가 차츰 확대되었다. 당시 서비스직은 여성의 다양한 취업 영역 중에서도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으며 여성 취업의 대표적인 직종이 되었다. 본고에서는 1920~30년대 여성들의 서비스직 진출배경, 취업활동의 특징과 유형별 노동실태, 서비스직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살펴보았다. 여성들의 취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배경으로 교육받은 여성의 증가에 따른 여성의식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당시의 여성들에게 취업활동은 자아실현과 사회적 지위상승의 열망을 분출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다. 또 하나의 배경으로 도시와 상업...
TAG 직업여성, 직업부인, 서비스직, 서비스직 여성, Employed Women, Women Service Workers, Service Workers
한국전쟁과 월남여성들의 전쟁경험과 인식 - 지역 차별인식과 결혼관을 중심으로 -
김수자 ( Kim Soo-ja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187~214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구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한국전쟁 시기 38 이북에서 피난 온 월남민 그중에서도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국전쟁기간 중 이들이 경험하고 느꼈던 남한에서의 피난 생활과 남한 사람들에 대해 갖고 있는 지역 차별인식 등을 살펴보았다. 전쟁 기간 중 가장 약자로 분류되고, 많은 고통을 감내해 낸 여성의 삶과 인식, 활동 등에 대한 연구는 한국전쟁 관련 다른 주제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이에 전쟁전후로 월남한 여성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삶을 살펴보았다. 구술 대상자들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남한과 북한을 비교하는 말을 빈번하게 사용하였으며, 당시 미혼이었던 월남 여성들의 이야기 속에서는 이북사람들을 선호하여 결혼하고자 하였던 그들의 결혼관도 읽어낼 수 있었다.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발생한 피난민의 증가는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 의식주와 같은...
TAG 구술사, 한국전쟁, 피난, 월남여성, 지역의식, 결혼관, oral history, Korean War, refuge, Women coming from North Korea, regional discrimination, Outlook on Marriage
강원지역 기독교 여성교육사업과 3.1운동
윤정란 ( Yoon Jeong-ra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71~92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강원지역 기독교 여성의 교육사업과 3.1운동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는 데 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3.1운동에 참여한 여성 중 피검자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여성들의 역할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선교사들의 증언에 의하면 교회를 다니던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피검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료상으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대표적으로 드러난 여성들은 대부분 기독교인들이었다. 다른 지역의 기독교인들과 비교했을 때는 약간 저조한 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감리회 선교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1919년 3월 13일 독립운동을 추진하기 위하여 서울에서 몇 명의 연락자가 왔는데 선교사가 일본 관헌에 고발하여 체포하게 만들었다. 선교사들은 3.1운동이 일어나자 전도사 회의를 중지하고 예배 때는 헌병...
TAG 강원도, 기독교여성, 교육사업, 3.1운동, 선교사, Gangwon-do, Christian women, education projects, 3.1 Independence Movement, Christian missionary
살옥(殺獄) 판결을 통해 본 조선후기 지배층의 부처(夫妻)관계상 - 『추관지(秋官志)』 분석을 중심으로 -
박경 ( Park Kyoun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35~70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추관지』에 수록된 부처(夫妻)간의 살인사건에 대한 판결을 분석함으로써 정조대 위정자들이 지향하였던 부처관계상을 살펴보았다. 조선시대의 기본 형률이었던 『대명률』에서는 남편이 처를 살해한 경우에는 교형에, 처가 남편을 살해한 경우에는 고의성 여부에 따라 능지처사나 참형에 처하도록 하였다. 두 경우 모두 사형에 처하도록 하였으나 등급에 차이를 두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계획적으로 남편을 살해한 경우나 간부(奸夫)와 공모해서 남편을 살해한 경우와 같이 처가 남편을 배반하고자 하여 살해한 경우에는 능지처사에 처하도록 하였다. 반면에 남편이 간통 현장에서 처를 살해하거나 시부모나 시조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욕하는 불순한 행위를 한 처를 살해한 경우에는 논죄하지 않거나 매우 가벼운 형벌에 처하도록 하였다. 조선후기에는 이에 이념적인 요소가 더욱 강화...
TAG 부처(夫妻)관계, 『추관지(秋官志)』, 살인사건, 정조(正祖), 형정(刑政), 『대명률(大明律)』, spousal relationship, 『Chugwan-ji』, muder cases, Jeongjo, penal administration, 『Daemyeong-ryul』
『명사 열녀전(明史 列女傳)』 (김택중 역 / 제이엔씨, 2008)
이선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273~281페이지(총9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추관지』에 수록된 부처(夫妻)간의 살인사건에 대한 판결을 분석함으로써 정조대 위정자들이 지향하였던 부처관계상을 살펴보았다. 조선시대의 기본 형률이었던 『대명률』에서는 남편이 처를 살해한 경우에는 교형에, 처가 남편을 살해한 경우에는 고의성 여부에 따라 능지처사나 참형에 처하도록 하였다. 두 경우 모두 사형에 처하도록 하였으나 등급에 차이를 두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계획적으로 남편을 살해한 경우나 간부(奸夫)와 공모해서 남편을 살해한 경우와 같이 처가 남편을 배반하고자 하여 살해한 경우에는 능지처사에 처하도록 하였다. 반면에 남편이 간통 현장에서 처를 살해하거나 시부모나 시조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욕하는 불순한 행위를 한 처를 살해한 경우에는 논죄하지 않거나 매우 가벼운 형벌에 처하도록 하였다. 조선후기에는 이에 이념적인 요소가 더욱 강화...
글로벌 여성사 관점에서 본 19세기말 20세기초 인도 제나나 여성과 영국 독신여성 의료전문직 진출
이성숙 ( Lee Sung-sook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09] 제10권 215~250페이지(총36페이지)
최근 글로벌 여성사는 서로 다른 사회의 직접적인 만남과 문화적 교류가 가져온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서로 다른 문명 및 문화의 역동적인 교류는 각각의 사회를 자극하여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역사가 진행되어 왔다. 새로운 문화와의 접촉은 양쪽 사회의 젠더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완전히 다른 두 사회의 문화적 만남과 교류는 젠더관계의 서로 다른 가치와 기준을 드러낸다. 그 결과 양쪽 사회는 기존의 전통적인 젠더관계를 수정하거나 변화를 경험한다. 전통의 상징으로서 기존의 젠더관계를 수호하고자 하는 사회는 젠더관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세력으로부터 큰 저항에 부딪힌다. 이 글에서는 식민지 인도와의 접촉으로 영국사회의 젠더관계 변화를 고찰하고자 한다. 영국 젠더관계 변화의 그 대표적인 사례는 영국여성의 의료전문직 진출이라고 볼 수 있다.
TAG 글로벌 여성사, 젠더관계, 제나나 여성, 영국 독신여성 의료전문직, 런던여자의과대학, Global women`s history, gender relations, Zenana women, British single women`s medical career, London School of Medicine for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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