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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126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중국 근대 고금논쟁(古今論爭)의 양상과 실질
한성구 ( Han Sung Gu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20] 제101권 39~63페이지(총25페이지)
고금논쟁은 학술의 전 영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상과 문화의 영역에서 고금에 대한 견해는 다음의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고대의 사상과 문화는 성인(聖人)에 의해 이미 완결되었으므로 今은 古에 비해 못하거나 타락했다. 둘째, 古는 이미 과거의 유산이 되어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에 古를 폐기하고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야 한다. 많은 지식인들이 古와 今의 가치와 함의에 관해 논하는 이유는 전통적 가치의 계승이냐 새로운 가치의 창조냐를 성찰해 봄으로써 이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데 있었다. 따라서 고금논쟁의 실질을 보면, 자신들의 주장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서건, 아니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건 今과 古의 관념은 편의상 의미와 범위를 변형시켜 사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반전통주의자라도 사상의 이면에는 전통주의적 경...
TAG 고금논쟁, 대전통, 소전통, 만들어진 전통, 반전통주의, The debate between old and new, Great tradition, Little tradition, Invented tradition, Anti-traditionalism
근재 박윤원의 미발설 고찰 ­ 미발(未發) 경험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
김병목 ( Kim Beong Mok ) , 김준태 ( Kim Jun Tae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20] 제101권 65~89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 후기 기호학계의 성리학설에 관한 기존연구들이 18세기 후반은 거의 다루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18세기 후반 기호학계 학자들은 그 이전의 소위 호락논쟁을 주도한 학자들과 19세기 학자들의 매개자로서, 그 제자들이 19세기 정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 시기를 조명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근재 박윤원을 다뤘으며, 우선 당시 주요한 철학적 논제 중 하나였던 그의 미발설을 분석하였다. 근재는 보통사람이 미발의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조선 후기 기호학계 학자들이 꾸준히 고민해 온 주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주자의 서로 다른 설명이 논의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근재의 경우 보통사람은 미발을 경험할 수 없다고 본다. 미발이란 외부의 자극...
TAG 근재, 미발, 불도불문, 중인, 계신공구, Geunjae, Unarouse mind, no see and no hear, average person, To be careful-cautious and fearful-anxious
지식과 권력의 관계에 대한 고찰 ­ 지식의 권력화 연구 방법론과 공자 사상을 중심으로 ­
김세종 ( Kim Sejong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20] 제101권 91~127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은 지식과 권력의 의미와 속성 등을 검토하여 지식의 권력화 현상을 분석할 방법론을 모색하고, 이를 공자의 사상에 적용해봄으로써 지식과 권력의 관계를 일반화하기 위해 시도되었고, 본 논문이 정리한 분석틀은 다음과 같다. A-1. 권력은 복종의 강제성을, 권위는 복종의 자발성을 특징으로 하는데, 그렇다면 지식의 권력화 논의에서 특정 지식은 강제성을 동반한 권력적 속성을 갖는가, 자발적 순종을 의도하는 권위적 속성을 갖는가. A-2. 권력은 권한과 책임이라는 두 요소로 구성되며 양자 사이의 균형이 중요한 것이었고, 그 중 책임은 권력 견제 장치의 일종이었다. 그렇다면 권력화된 특정 지식은 권한과 책임을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하는가.(특히 책임의 형태는 외적 규제(강제성)의 형태인가 내적 규제(자발성)의 형태인가) A-3. 권력 성립은 정당성이 중요한...
TAG 지식, 권력, 지식권력, 공자, 『논어』, Knowledge, Power, Knowledge-Power, Confucius, the Analects of Confucius
‘직분’ 개념으로 보는 유길준의 주권의 원천 ­ 후쿠자와 유키치와의 비교를 통해 ­
이혜경 ( Yi Hye Gyung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20] 제101권 129~164페이지(총36페이지)
후쿠자와 유키치는 ‘rights’와 ‘duties’를 ‘통의’와 ‘직분’으로 번역했고, 후쿠자와의 책을 많은 부분 원용한 유길준의 『서유견문』 역시 이 용어들을 사용한다. 이 논문은 후쿠자와를 비교를 위한 배경으로 두고, 지금까지 주목된 적이 없던 유길준의 ‘직분’ 사용의 용례를 검토함으로써, ‘권리’와 ‘주권’에 대한 유길준의 생각을 파악하고자 한다. ‘의무’라는 조어가 만들어지고 정착되기 전까지 종래 사용되던 ‘직분’이라는 용어가 번역어로 채택되었다. 영어를 번역한 사람으로서 후쿠자와는 ‘duty’가 갖는 본래 의미를 알고 있었지만, 번역된 ‘직분’만을 본 유길준은 종래의 의미에 더 깊게 매여있었다. 유길준은 천부인권을 인정하는 것과 동시에 인정해야 하는 ‘인간으로서 갖는 직분,’ 그리고 천부인권을 제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나눠 가진 ‘...
TAG 유길준, 직분, 천부인권, 주권, 후쿠자와 유키치, Yu Gil-jun, Jikbun, 職分, Natural Rights, Sovereignty, Fukuzawa Yukichi
고전을 통한 인성교육의 치유적 접근에 관한 일고찰 ­ 도덕윤리교과에서 『고전과 윤리』를 중심으로 ­
윤민향 ( Yun Min-hyang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20] 제101권 165~196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현대사회의 특징적인 문제들 중 ‘만들어진 악(惡)’과 ‘포기하는 인간’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지속적인 인성교육의 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인간다움’의 붕괴라는 위기가 이제 더 이상 유전·기질·성향 등의 개인적인 문제로만 전가될 수 없으며, 양육·교육·사회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와 구분되어 논의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인식에 기인한다. 특히 4차 산업시대의 조류와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질서 속에서 한 사람의 인성이 미치는 사회적 파급력을 감안하면, 기술의 발달과 비례하여 인성의 사회적 무게는 더욱 무거워진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인성에 대한 논의는 인간 본성에 관한 고전적인 담론들과 더불어 사회문화적인 인격의 형성을 돕는 교육의 실질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 역시 중요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더욱이 2020년은...
TAG 인성, 인성교육, 치유, 고전독서, 고전과 윤리, personality, personality education, healing, classical reading, Classics and Ethics
한국사상의 연원에 관한 중등 교과서 문제
정연수 ( Jung Yeon-soo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20] 제101권 197~228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한국사상의 연원에 관한 중등 교과서의 서술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단군신화를 비롯한 한국의 고대 금석문을 통해 한국사상의 연원을 재탐색함으로써 중등 교과서의 집필 방안을 모색하였다. 한국사상의 연원에 관한 내용은 중등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및 중학교 『역사1』과 고등학교 『한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에서는 동양사상의 연원을 유·불·도 삼교로 소개하고 있으며, 서양사상의 연원을 고대 그리스 사상과 헤브라이즘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사상의 연원에 관해서는 단군신화의 내용을 무속과 결부시켜 샤머니즘으로 서술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중학교 『역사1』과 고등학교 『한국사』에서는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곰과 호랑이에 관한 내용을 근거로 한국사상의 연원을 토테미즘으로 서술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중등...
TAG 한국사상의 연원, 단군신화, 광개토태왕릉비, 진흥왕순수비, 난랑비서,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중학교 『역사1』, 고등학교 『한국사』, origins of Korean thoughts, the myth of Dangun, Gwanggaeto the Great's monument, King Jinheung's monument, Nanrang monument, high school “ethics and thoughts”, middle school “history 1”, high school “Korean history”
동이문화의 재인식과 민족 정체성 문제 - 한국사상의 연원 복원을 꿈꾸며 -
김성기 ( Kim Sung-kee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19] 제100권 7~48페이지(총42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동이문화의 재인식이 매우 긴요하다는 학문적 인식을 바탕으로, 동이문화의 재인식을 위한 몇 가지 핵심적 관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이런 논의의 주요한 목적은 동이문화의 재인식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규명하고자 매우 긴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데 주안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위해 동이문명의 문명사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본 논문에서는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과 관련하여 동아시아 대륙 등에 걸친 공간적 이해의 폭을 넓혀보고자 한다. 아울러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에 있어서 시간상의 이해에 관한 폭을 넓혀보고자 한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 문제에 있어서 東夷人의 공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 결과 동이집단과 그들이 창조해낸 문화는 동아시아 상고사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위에 있었으며, 동아시아 문...
TAG 동이, 한민족, 분자인류학, 동아시아문명의 기원, 夷先夏後, Dongyi 東夷, Korean people, the origin of East Asian civilizations, Yi xian Xia hou 夷先夏後
신화의 유교화에 대한 고찰 - 신화 사유의 유교적 수용을 중심으로 -
김종석 ( Kim Jongseok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19] 제100권 49~80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유교에 내재한 신화 사유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종교성을 바탕으로 하는 신화 사유가 체계적인 인문화 과정을 거친유교에서도 여전히 그 본질적인 특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유교적으로 재구성되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신화는 신성한 것에 대한 경험과 그에 따른 경외감의 언어적 서술이다. 달리 말하면, 신성한 대상에 대한 경외감과 같이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비일상적인 일을 일상적이지 않은 표현에 의해 서술함으로써 쉽게 일상 속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신화와 유교와의 접점은 바로 비일상적인 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수용하는가 하는 점이다. 신화에서는 그것을 신성함을 느끼는 종교성이라고 하고, 일상의 시간과 공간을 비일상적으로 만듦으로 인해 그 신성함을 언제나 재연할 수 있다. 유교에서는 천과 조상에 대해 제사를 통해 보답과 회귀에 참...
TAG 신화, 유교, 유교화, 역사, 신성, 시대, 의식, Myth, Confucianism, Confucianization, Historization, sacred, sagehood, Ritual
조선시대 성리학의 연원인 주자학의 전개 양상 그리고 양명학에 대한 오해
황갑연 ( Hwang Kap Youn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19] 제100권 81~110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중국과 한국에서 주자학의 전개 양상 차이, 그리고 조선성리학자들의 양명학에 대한 오해와 그 원인을 분석한 것이다. 조선성리학이 분명 주자학 중심으로 전개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조선성리학이 중국 주자학의 아류인가? 필자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주자학은 주자 사후 거의 300년이 지나 조선에 전래되지만 중국보다도 더욱 다양한 주제와 정밀한 논리 그리고 다른 체계와 틀로서 진행된다. 적어도 학술 범주를 주자학으로만 국한시켜 본다면 중국보다도 더욱 치밀하고 섬세하였으며, 학술 주제 역시 다채로웠다. 중국에서 주자의 성리학은 주자에 의하여 리기론과 심성론 그리고 공부론까지, 모든 방면에서 정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주자 사후 주자 성리학의 외연을 확장하거나 학술의 기본체계를 전환하는 새로운 성리학 논쟁은 발생하지 않았고 대부분 주자...
TAG 性卽理. 心卽理. 理氣論. 시대정신. 四端七情, human nature is itself principle, the mind is itself principle, the theory of li and qi, the spirit of the times. the Four Beginnings and the Seven emotions
고대 우리 민족과 국가에 관한 중등 역사 교과서의 문제
정연수 ( Jung Yeon-soo )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2019] 제100권 111~148페이지(총38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중등 역사 교과서에서 고대 우리 민족과 국가에 관한 서술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제언하면서 학계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대안을 모색하였다. 중등 역사 교과서에서는 근현대사 문제에 편중되어 고대사 문제를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으며, 고대 우리 민족에 관한 서술을 생략하거나 소략하게 다루는 문제가 있다. 이에 근래 요하 문명의 주역이었던 동이족에 관한 연구 성과와 광개토태왕릉비의 ‘병신년’ 조를 근거로 우리민족의 주체성을 훼손하는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연구 성과가 교과서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대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중등 역사 교과서에서는 고조선의 건국 시기에 대해 출판사마다 서로 다르게 서술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삼국유사』와 『동국통감』을 기반으로 고조선의 건국 시기를 일관되게 소개하면서 다양한 맥락과 관점에서 고조선의 건국 시기에 관한 문제를...
TAG 고조선, 진국, 동이족, 기자,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Gojoseon, Gojinguk, Dongyi tribe, Gija, history in a middle school, history in a high school, history of East Asia in a hig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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