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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화인류학회99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The Making of the Korean Nail Salon Niche in New York City
Han Jeong-woo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3호, 239~281페이지(총43페이지)
Based on fieldwork in New York City, in this study I delve into how Korean immigrant women are able to make nail salons in the New York area into their own niche. Beginning with the story of a Korean woman working in a hair salon, who left it to start her own nail shop, and continuing with the creat...
TAG 네일살롱, 글로벌 시티, 소수민족경제, 이민여성의 창업, Korean nail salon, Global city, Ethnic economy, Immigrant women`s entrepreneurship
일제시기 경주(慶州)지역 문화재의 반출 경로에 대한 역사인류학적 고찰
아라키준 ( Araki Jun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3호, 41~85페이지(총45페이지)
일제시기의 조선 문화재 반출에 관해서는 주로 해외 소재 문화재의 반환문제와 결합되어 그 반출경로와 현재 일본의 소재지를 규명하는 연구가 많이 수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에서 조선 문화재의 반출과정과 경로에 대한 규명이 개별적이고, 한층 더 체계적으로 연구될 필요가 있다. 본고는 일제시기 가장 많은 문화재가 반출된 곳으로 지목되는 경주를 무대로 문화재 반출의 과정에 대하여 미시사적 방법론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우선 문화재가 발견지에서 구리하라 골동상, 경주박물관, 경찰서 등으로 이동하는 1차적 반출과 일단 모여진 문화재가 일본을 비롯한 외지로 이동하는 2차적 반출로 나누어 분석한다. 1차적 반출에 관해서는 우선 공사나 농사로 일하는 동안에 우연히 발견된 문화재가 어떻게 구리하라 골동상이나 기타 중개인으로 불법적으로 반출되었는지를 규명한...
TAG 일제시기, 문화재 반출, 경주, 유실물법(遺失物法), 골동시장, 모로가 히데오(諸鹿央雄), 시바타 단쿠로(柴田團九郞), 구리하라 골동상(栗原骨董商), 미시사,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Export of Cultural Property, Gyeongju, Lost Article Act, Antique Market, Moroga Hideo, Shibata Dankuro, Kurihara Antique Shop, Microhis
“우리가 남이가”: 상호텍스트적 구성을 통한 경상도의 타자화
최진숙 ( Choi Jinsook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3호, 87~124페이지(총38페이지)
본 논문은 한국 사회의 경상도 지역 정체성이 정형화된 이미지로 재현되고 재생산되는 과정을 언어인류학적으로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구는 한국 사회에서 역사적으로 특수한 맥락에서 사용된 후, 다양한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인용되어 왔다. 본고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구가 인용되는 상호텍스트적 구성 속에서 마치 영속적이고 단일한 의미를 가진 것처럼 보이게 되는 의미 작용 과정을 분석, 기술하고자 하였다. 본고의 이론적 틀은 언어인류학 내 언어변이형의 지표성 및 모방 언어 연구 등에 기반을 둔다. 연구자는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 엔진 및 소셜 메트릭스를 활용, ‘우리가 남이가’가 언론의 기사 및 소셜 미디어 상에서 사용된 사례들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을 통해 (1) 직접적 지표 및 레지스터화된 징표로서의 ‘우리가 남이가’ ...
TAG 우리가 남이가, 지표성, 경상도, 모방 경상도 방언, 상호텍스트성, 타자화, `Woori-ga namiga` (We are brothers), Indexicality, Intertextuality, Gyeongsang-do, Mock Gyeoungsang-do dialect, Othering
일본 나가노현 노자와온센 지역의 온천공유자원 관리방식에 관한 연구
박동성 ( Park Dongseong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3호, 175~207페이지(총33페이지)
일본의 지역사회에는 지역공동체가 관리하는 전통적인 공유자원이 존재해 왔다. 이들 공유자원의 중요한 특징은 자치적 관리방식을 오랜 기간 동안 지속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전통적인 방식이 유지된다는 점이다. 노자와온센무라의 공유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천과 임야는 19세기 말 지역합병 이전의 자연촌 단위에 연원한다. 당시 새로운 행정 구역으로 재산을 이전하지 않고 자연촌을 단위로 재산구를 구성하거나 주민의 공유로 전환된 재산은 이후의 지방제도 개혁을 통해서도 지역 집단의 소유로 남았다. 이런 현상은 일본 전국에 걸쳐서 발견된다. 이러한 공유자원의 관리에는 근대적 민법보다 관습법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전통조직이 관리의 주체가 된다. 이 논문에서는 한 지역사회의 전통조직에서 이루어지는 공유자원 관리방식의 실천을 통하여 공동체의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자 한...
TAG 공유자원, 공유자원 관리방식, 온천, 노자와온센, 주민자치, 버넌스, 전통조직, Commons, Commons management system, Hot springs, Nozawa-onsen, Local autonomy, Traditional organization
하노이 한인 사회의 형성, 분화, 그리고 미래
채수홍 ( Chae Suhong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3호, 125~174페이지(총50페이지)
하노이 한인의 다수는 하노이 한인 사회가 호치민 한인 사회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평화롭고 조화롭게 유지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믿음에 근거가 있는 것인가? 연구자는 북부 한인 사회의 특수성을 몇 가지 점에 초점을 맞추어 이 질문에 답한다. 첫째, 하노이 한인 사회의 사회경제적 동질성 형성과 분화의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이를 위하여 하노이 한인 사회의 동질성이 강했던 초기역사를 기술하고, 이후 한인 사회 내부에서 점차 사회경제적으로 공간적으로 분화되어 가는 과정을 설명한다. 둘째, 하노이 한인회가 한인 사회의 중심조직으로 기능하는 것이 가능한 정치경제적, 사회문화적 조건을 탐색해본다. 마지막으로, 하노이 한인 사회가 가까운 미래에 어떤 변화를 겪게 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해보고 이러한 변화의 함의를 제시해보고자 한다. 하노이 한인 사회가 ...
TAG 하노이 한인 사회, 주재원, 사회경제적 분화, 사회문화적 거리감, 민족 정체성, 정치과정, Ha Noi Korean Society, Sojourning Employee, Socioeconomic differentiation, Social Cultural Distance, Ethnic Identity, Political Process
“길냥이를 부탁해”: 포스트휴먼 공동체의 생정치
전의령 ( Jun Euyryung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3호, 3~40페이지(총38페이지)
‘도둑고양이’에서 ‘길고양이’로의 급격한 명칭의 변화에서도 보듯이, 지금의 생정치적 맥락에서 동네와 골목이라는 도시 공간에 서식하는 고양이라는 동물은 손쉽게 죽일 수 있는 존재이기보다는 가능한 한 살게 해둘 또는 살려야 할 존재가 되었다. 이는 물론 20여 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등장한 ‘반려동물’ 문화(즉, 네 가구 중 하나 꼴로 존재하는 반려동물의 증가), 그것에 의해 추동되는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및 동물 관련 각종 TV프로그램들의 등장과 가시적으로 연결된다. 이 논문은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이 같은 시선의 변화를 단순히 동물권의 확장 또는 생명 존엄성과 생명 감수성의 증대라는 진보의 프레임이 아닌, 동물, 동물-인간 관계, 더 나아가 ‘인간’을 인식하고 관리하고, 더 나아가 통제하는 방식의 변화라는 차원에서 접근해보고자 한다. 길고양이가 ‘생...
TAG 길고양이, TNR, 동물복지, 포스트휴머니즘, 생정치, Street cats, Animal welfare, Posthumanism, Biopolitics
국제보건의 재현: 에티오피아 오로모 민족의 함마찌사 의례를 중심으로
박영수 ( Park Young Su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2호, 3~38페이지(총36페이지)
서양의학을 이식하는 국제보건 프로젝트에서 인류학자의 역할은 사업대상 지역의 현지인에서 발견되는 `문화적 장벽`을 발견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왔다. 본 연구는 에티오피아의 오로모 민족이 깔루를 통해 실천하는 함마찌사 의례를 중심으로, 장벽으로서 문화를 접근하는 시각에 의문을 제기한다. 함마찌사 의례는 병을 가져오는 악령인 골파를 만나지 않도록, 신생아가 출생한 뒤에, 깔루의 축복을 받기까지 외부 출입을 금지하는 관습이다. 함마찌사는 신생아의 백신접종을 늦추어 공중보건의 위해가 될 가능성을 지닌 문화적 장벽으로 작동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파머는 제3세계의 가난한 이들이 겪는 질병의 원인을 문화에서 찾는 설명방식이 건강불평등을 야기한 `구조적 폭력`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희생자를 비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구조적 폭력의 시점은 오로모 민족이 놓인 역사...
TAG 국제보건, 구조적 폭력, 문화적 장벽, 시간성, 함마찌사, 오로모, 에티오 피아, Global Health, Structural Violence, Cultural Barrier, Temporalities, Hammacisa/Amachisa, Oromo, Ethiopia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다”: 정신적 장애 개념의 대안적 실천과 한계
이예성 ( Lee Yesung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2호, 39~102페이지(총64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신적 장애 개념의 의미를 한 청년대안학교의 사례와 이 시설의 구성원들의 경험을 통해 탐구한다. 서울시에 위치한 청년대안학교 드림칼리지는 대부분 정신적 장애 진단이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시설이지만,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학교 임을 표방하지 않으며, 특히 이곳에서는 장애라는 개념이 사용되지 않는다. 반면 드림칼리 지에서는 보다 관계적이고, 맥락적이며, 유연한 개념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어려움`은 상황 에 따라 발생하고 조절되는 것으로 학생들이 주로 인식하는 `어려움`은 장애 그 차제는 아니다. `어려움` 개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드림칼리지의 대안적 실천에도 불구하고, 드림칼 리지와 학생 및 부모는 외부 사회에서 요구하는 현실 때문에 장애라는 개념을 불러와야 하는 상황에 마주한다. 이것은 대안적 개념과 실천 방식 자체의 ...
TAG 비정상, 정신적 장애, 장애 경험, 장애인복지, 장애인 등록, 장애인 부모, 대안교육, Abnormal, Mental disability, Disability experience, Social policy for the disabled, Disability registration, Parents of the disabled, Alternative education
인터뷰 없는 현지조사: 동아시아 의료지식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
김태우 ( Kim Taewoo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2호, 103~133페이지(총31페이지)
언어의 공유가능성에 인터뷰는 의지한다. 인터뷰는 인류학 연구의 기본적인 방법론으로 인용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인류학자들이 직면하는 인터뷰의 어려움 또한 다수 존재한다. 본 연구는 인터뷰 무용론을 주장하기보다는, 연구 주제에 따라 인터뷰 방법론은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혹은 적절하게 사용이 유보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그러한 현지의 경우로서 동아시아 의료지식에 대한 참여관찰의 예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 문은, 한국 한의학의 대표적 학파인 소문학회의 지리산 공부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언어를 강조하지 않는 동아시아 전통에서 지식은 어떻게 전수되는가라는 문제를 고찰하였다. 지리산 공부에서 개념들은 정의되거나 설명되는 것이 아니었다. 한의학의 주요 개념들은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었고, 그 대명사가 지시하는 대상을 체화하는 방식으로 공부가 ...
TAG 인터뷰, 현지조사, 의료인류학, 동아시아의학, 체화의 개념화, 탈근대적 상상력, Interview, Fieldwork, Medical anthropology, East Asian medicine, Somatic conceptualization, Beyond-modern imagination
정처 없는 애도, 끝나지 않은 전쟁: 1968년 베트남 “후에 학살”을 중심으로
심주형 ( Juhyung Shim )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2017] 제50권 제2호, 135~187페이지(총53페이지)
본 연구는 베트남전 종전 후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가장 첨예한 논쟁의 장이 되고 있는 “1968년 설 총진공과 봉기”와 그 기간 중 베트남의 중부도시 후에에서 벌어진 “학살”을 둘러싼 기억의 경합, 그리고 전쟁 중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들 대한 애도의 문제화 과정을 문 화기술지적 연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후에 학살”은 사건 자체의 사실성을 두고 공식사와 비공식사, 그리고 베트남 당-국가와 상당수 베트남 해외 교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민감한 정치적 문제이다. 후에 학살에 관한 기억 및 애도의 정치 문제를 구성하고 있는 관련 자료의 비판적 해석 그리고 베트남 현지조사를 통해 애도의 정치가 지닌 현재적 한계상황과 가능성을 논하고자 하였다. 오랜 전쟁에서의 승리를 통해 건설된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에서는 당과 국가가 민족사 서술...
TAG 베트남, 후에, 전쟁, 학살, 기억과 애도의 정치, Vietnam, Hue, War, Massacre, Politics of memory and mou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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