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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순천향 인문과학논총57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서양인과 “거인”의 근대 조선 여행기: The Korean Repository에 실린 기행문을 중심으로
심경석 ( Shim Kyungseok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1] 제40권 제1호, 5~35페이지(총31페이지)
여행은 백지의 상태에서 미지의 장소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행자들은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다른 여행자가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구성된 시각으로 응시를 하게 된다. 미국 사상가 에머슨은 이런 것을 “거인”으로 불렀다. 이 글은 국내 최초의 영문 월간잡지 The Korean Repository에 실린 근대조선의 기행문 일곱 편, 특히「백두산 여행」(A Trip To the Mont Blanc of Korea I, II)과「압록강 너머」(To the Yaloo and Beyond I, II, III)를 중심으로 이 “거인”의 본질, 즉 대상을 바라보는 주체의 시각을 매개하는, 그 기저에 있는 요인들을 점검한다. 또한 “거인”의 힘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주체의 직관적 인식이 동시에 어떻게 미세하게나마 드러나 있는지 탐구한다. 이 기행문에 대한...
TAG 거인, 「백두산 여행」, 선교사, 「압록강너머」, 여행, 위생, 인종, 에머슨, 『코리안 리포지터리』, Emerson, Giant, The Korean Repository, Missionary, Race, Sanitation, Travel, “To the Yaloo and Beyond”, “Trip to the Mont Blanc of Korea”
마지 피어시의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에 대한 여성주의적 독법: 유토피아 문학에 서의 방문자-안내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김지은 ( Kim Jieun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1] 제40권 제1호, 37~69페이지(총33페이지)
유토피아 문학은 현실사회와는 다른 이상사회의 특징을 단순히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는 관광 안내문이나 개인적 경험을 담아내는 여행기가 아니라, 유토피아 사회(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안내 관광’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문학 장르이다. 유토피아 문학에서 방문자와 안내자가 주고받는 대화는 상호작용하면서 변증법적으로 유토피아 사회(상)을 검토하는 산파술적 ‘소크라테스식 대화’로 구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토피아 문학작품 속에서 유토피아를 방문하는 자가 누구이며, 이 외부의 방문자에게 유토피아의 내부를 안내하는 자가 누구인지, 또한 방문자와 안내자로서 이들은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는지 파악하는 것은 작품을 읽어내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분석틀이다. 이 글은 마지 피어시의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에서 여성 방문자 코니와 여성 안내자 루시엔테가 맺는 관계를...
TAG 마지 피어시,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 유토피아,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방문자, 안내자, Marge Piercy, Woman on the Edge of Time, Utopia, Utopian Literature, Feminist Utopia
비경제적 쾌락의 ‘억압강박’과 그 모순 -마조히즘에 대한 반(反)정신분석학적 고찰
전유정 ( Jeon Yoo Jung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1] 제40권 제1호, 71~96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정신분석이 인간 욕망의 근원으로 전제하고자 하는 오이디푸스라는 억압 기제를 철저하게 분석하기 위하여 마조히즘을 경유하려 한다. 마조히즘만큼 정신분석의 핵심 메커니즘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남근중심주의와 여성혐오적 면모를 드러내어 주는 증상은 드물기 때문이다. 더불어 마조히즘에 대하여 제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거세 공포’, ‘남근 선망’, ‘무의식적 죄의식’, ‘초자아, 양심의 문제’ 등과 같은 정신분석의 기본 개념들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특정한 병리 현상을 진단하기 위하여 정신분석은 그것의 토대적 개념들을 끌어들이며 학문으로서의 설득력을 과시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본고의 고찰 과정은 정신분석의 논리를 자세하게 이해하도록 돕기도 하지만, 그 내부의 자가당착적 오류와 한계를 증명하는 계기도 열어줄 것이다. 이를 위하여 들뢰즈와 과타리의 반정신분석적인, ...
TAG 정신분석학,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마조히즘, 들뢰즈, 과타리, 남근 중심주의, 여성혐오, Psychoanalysis, Oedipus Complex, Masochism, Deleuze, Guattari, Peniscentrism, Misogyny
浅析人名题材熟语的结构类型
冯志英 ( Feng Zhiying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1] 제40권 제1호, 97~119페이지(총23페이지)
人名题材熟语是指包含指人成素的并且指人成素已经从特指变为通指的具有独立意义的语言单位。人名题材熟语具有“+[人]”的语义特征。指人成素的核心是宽泛意义上的人名。根据指人成素的组成结构,我们可将其分为以下几个类型:引录人物完整的姓名;引录人物的姓氏;引录人物的名字;引录人物的字号;引录人物的别称等。
TAG 汉语, 人名, 人名题材熟语, 结构, 类型, Chinese Language, Personal Name, Personal name-idiom, Structure, Type
둔암(鈍庵) 김진휴(金震休)의 『둔인수록(鈍人隨錄)』 고찰(考察)
엄찬영 ( Eom Chan-yeong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1] 제40권 제1호, 121~148페이지(총28페이지)
19세기 유학자 김진휴는 자서 『둔인수록』 서두에서 세상에 유명한 사람은 수없이 많으나 그 이름을 금석에 새겨 영원히 없어지지 않게 하려면 성현이라도 글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글은 천박하거나 작은 일이 아니라고 하며 글을 쓰는 사람의 겸허한 마음을 강조하였다. 또 범례에서는 스스로 자신의 글은 망양지탄의 학문이니 두서가 없다. 패관과 서와 발의 문장은 두루 보지 못하였고, 그 문사만 취하여 두었다. 중늙은이의 시어가 경솔하고 망령한 뜻이 많다. 글이 산란하고 통일성이 없는 뜻을 취하였으니, 후학은 이 글을 표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자서에 대한 책명을『둔인수록』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김진휴는 내심 후학이 나의 뜻을 이어주어 잘 잘못을 바로잡아 글을 같은 형식으로 나누고 모아 훗날 세상에 자신의 문집으로 ...
TAG 김진휴, 金震休, 둔인수록, 鈍人隨錄, 조과소사평부이앙, 朝過素沙坪賦移秧, 구작행, 驅雀行, 영포채십육종, 詠圃菜十六種, Kim Jin-hyu, Dun- In- Su- Rok, Jo-Gwa-So-Sa-Pyeong-Bu-I-Ang, Gu-Jak-Haing, Young-Po-Chae-Sip-Yuk-Jong
캄차카 반도의 지명 ‘캄차카’의 유래에 대한 고찰
강성희 ( Kang Seonghee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1] 제40권 제1호, 149~178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러시아 극동에서 제일 큰 반도인 캄차카의 지명이 어디에서 유래했는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많은 지명학자들이나 역사학자들, 캄차카 전문가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가설을 제기하여, 현재까지 20여 개 이상의 가설이 존재한다. 논문은 이 가설들을 유형화하여 분류해보고, 어떤 가설이 가장 진실에 부합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볼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캄차카라는 이름이 언제 어디에서 처음 등장했는지를 살펴보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1660년대 고두노프 지도, 레메조프 시베리아 전도, 빗선 지도에 캄차카강의 이름이 처음 쓰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지도들의 제작 순서, 사본 제작 관계 등을 고려해보면, 캄차카라는 이름은 처음에 강에만 한정해 쓰이다 점차 반도 전체를 일컫는 말로 확대되었고, 나아가 민족...
TAG 캄차카, 캄차카강, 캄차달, 이텔멘족, 고두노프, 레메조프, 이반 캄차티, Kamchatka, Kamchatka River, Kamchadals, Itelmens, Godunov, Remezov, Ivan Kamchaty
경계인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윤리적 주체성 형성 연구: 한나 아렌트의 『정신의 삶』을 중심으로
최병학 ( Choi Byunghak ) , 최용성 ( Choi Yongsung ) , 천명주 ( Chun Myungju ) , 강순규 ( Kang Soongyu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1] 제40권 제1호, 179~210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윤리적 주체성을 형성해야 하는지에 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정신의 삶』에 나타난 사유에 기초하여,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윤리적 주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법적 주체로 사유하기’, ‘도덕적 주체로 의지하기’, ‘인륜적 주체로 판단하기’를 제시하고, 결론으로 ‘서로-주체성’의 보편주의를 북한이탈주민은 물론 남쪽 국민의 윤리적 주체성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서로-주체성’을 통한 남과 북의 정체성 변화 및 강화는 마음의 통일로 이어져, 경제, 문화, 정치의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TAG 북한이탈주민, 주체성, 경계인, 사유하기, 의지하기, 판단하기, North Korean defectors, subjectivity, Boundary, to think, to rely, to judge
초등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 효과 메타분석
이애리 ( Lee Aeri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1] 제40권 제1호, 211~241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초등학생에게 실시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초등학생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국내 석사학위 및 박사 학위 논문과 학술지 발표 논문 중 PICOS에 따라 43편의 연구와 306개의 효과크기를 산출하였으며, R Studio를 이용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 전체 효과크기는 큰 효과로 나타났으며, 조절 변인에 따른 분산분석 결과는 프로그램 유형은 코칭 기반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31명 이상, 적용 시간은 일과시간 내내, 1회기 시간은 40분 초과에서 80분 미만, 총 회기는 11~20회기 일 때 효과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연구대상에 따른 효과크기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종속 변인에 따른 효과...
TAG 초등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 메타분석, elemantary school students, character education program, meta analysis
박태원 초기 단편의 ‘환상성’ 연구 - 소외 극복의 방법으로서의 환상성을 중심으로
조은주 ( Cho¸ Eunjoo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0] 제39권 제4호, 5~37페이지(총33페이지)
박태원의 초기 단편에서 주체는 ‘이상화된 자아상’을 설정하고 그와의 ‘동일시’를 통해 파편화된 자아의 모습을 재구성한다. 때로는 극도의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놓인 위무자로서의 ‘분신’을 불러내어 현실에 대응하기도 한다. 분신이 소유한 특별한 ‘놀이’의 세계는 억압적인 현실을 전복하는 기능을 담지하고 있으며 은유적으로는 ‘글쓰기’를 의미한다. 한편 주체가 소외 상황을 타자를 향한 욕망을 통해 극복하려 할 경우, 이때 타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제시된다. 욕망의 대상인 여성이 주체의 세계로 편입되지 않고 주체의 욕망에 응하지 않을 경우, 여성은 악마적 존재로 표상되는 경향을 보인다. 주체는 타자를 ‘악’으로 규정함으로써 자신의 세계를 확고히 구축하려 시도한다. 박태원의 초기 단편에서 ‘환상성’은 소외된 주체가 자신의 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
TAG 박태원, 환상성, 소외, 분신, 놀이, 여성, 악마, Park Taewon, fantastic elements, the isolated state, alter ego, amusement, women, evil
벨라의 이야기: 『트와일라잇』 속 흡혈귀 로맨스의 붕괴
장기윤 ( Jang¸ Ki Yoon )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2020] 제39권 제4호, 39~68페이지(총30페이지)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은 그 세계적인 인기만큼이나 학계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십대 소녀인 주인공 벨라를 흡혈귀 에드워드에게 일방적으로 복종하고 매달리는 모습으로 그려 시대착오적인 반여성주의의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은 소설을 ‘흡혈귀 로맨스’라는 장르로 전제하기 때문인데, 이 접근법은 젠더의 이원화를 근간에 두고 있어 소설이 가진 본래의 고유성을 편협하게 왜곡시킨다. 본고는 『트와일라잇』에서 벨라가 그냥 여주인공이 아니라 1인칭 화자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소설이 여성 대 남성, 혹은 인간 대 흡혈귀라는 이분법적 가치체계를 문제화하고 무력화하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TAG 스테프니 메이어,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흡혈귀 로맨스, 페미니즘 비평, Stephenie Meyer, Twilight, < Twilight >, vampire romance, feminist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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