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의 불상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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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라시대의 불상조각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반도의 남동부를 차지한 신라는 비교적 평화롭고 안정된 지역적조건 밑에서 독자적인 미술문화를 이루었다. 신라의 미술은 조화있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신라의 미술은 중국의 남조 문화와 고구려, 백제등과 접촉하면서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룩하였다. 특히 5세기 후반에 전래된 불교의 영향으로 더욱 화려하고 독특한종교문화를 이룩하였으며 고분의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들에서 당시의 뛰어난 공예 예술을 엿볼 수 있다. 신라의 미술은 전체적으로 보면 이웃했던 고구려나 백제의 미술과는 달리 엄격하고 추상적이며 사변적인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신라의 회화는 경주의 천마총과 황남대총이 발굴되기까지는 거의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고분들에서 출토된 천마도(天馬圖),기마인물도(騎馬人物圖), 서조도(瑞鳥圖), 우마도(牛馬圖)등을 통해서 우리는 신라 회화의 뛰어남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 그림들은 모두 화원의 작품이기보다는 공장에 의한 공예화였다.
불교 미술은 삼국 중에서 신라가 가장 늦게 시작하였으나, 이미6세기 후반에는 특유의 전통을 확립하였다. 7세기에 들어서면서 신라의 불상은 삼화령미륵삼존석불(三化嶺彌勒三尊石佛)이나 황룡사지 출토의금동보살두(金銅菩薩頭)에서 처럼 밝은 표정을 보이지만 몸의비례나 옷의 처리등에는 여전히 추상성이 감돌고 있다.
신라 미술의 일반적인 경향은 대개가 매우 정교하고 호화로우며 또 간혹 현대적인 감각을 풍겨주기도 한다. 금속 공예나 유리 공예와는 대조적으로 토기는 다소 조방하고 거칠며 문양은 기하학적이거나 추상적이다. 그러나 기마 인물형 토기에서 볼 수 있듯이 조형성이 뛰어난 특성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삼국시대에는 가야도 높은 수준의 미술을 발전시켰음이 금속공예나 이형토기(異形土器)등을 통해 확인된다. 고령지산동에서 출토된 금관이나 기마인물형토기 등을 예로 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2. 신라불상의 특징
삼국시대 불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미륵신앙의 영향으로 반가사유상이 유행하였다. 또한, 몸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얼굴에는 은은한 미소가 있고 손과 다리의 조각표현에는 별로 입체감이 두드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삼국시대 말기인 7세기 중엽에 가까워지면, 불상의 입체감이 강조되고 법의의 표현도 자연스러워지며, 불상의 전면뿐만 아니라 측면이나 뒷면의 묘사에도 관심을 두는 등 그야말로 입체 조각으로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국보 제 78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은 삼국시대 가장 대표적인 반가사유상으로 7세기 신라의 금동불상이 예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신체의 비례가 균형이 잡히고 세부 묘사가 구체적이며 늘어진 천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으로 보아 불상이 점차 조형적이고 균형 잡힌 형태로 변모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삼국시대 말기의 표현양식은 중국의 수나라에서 당나라 초기의 불상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3. 신라불상
국보 제 183호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
경상북도 선산군 고아면에서 공사를 하던 중 금동여래입상(국보 제182호), 금동보살입상(국보 제184호)과 함께 출토되었다. 이 지역에서 삼국시대의 기와조각과 토기조각들이 많이 출토되어서 원래 절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보살상은 연꽃무늬가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오른쪽 무릎을 약간 구부린 채 자연스럽고 유연한 자세로 서 있다. 머리에는 꽃장식의 관(冠)을 썼는데, 관의 정면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다. 눈·코·입의 표현이 분명한 얼굴은 둥근 편으로 전면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
신체는 비교적 날씬한 편으로 균형이 잘 맞으며, 옷은 몸에 얇게 밀착되어 있다. 옷자락은 오른팔에 한 번 걸쳐 무릎 앞에서 둥글게 드리워지고, 다시 왼팔 위로 걸쳐 그 끝이 대좌 위로 내려뜨려졌다. 목에는 목걸이가 걸려 있으며, 어깨에서 시작한 구슬 장식은 길게 늘어져 X자를 그렸다. 불상의 뒷면에도 옷주름과 X자형의 구슬 장식이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위로 들어 연꽃 봉오리를 가볍게 들고 있으며, 왼손은 내려서 물건을 잡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물건은 없어진 상태이다. 대좌는 7각형이며, 아래로 향한 연꽃잎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