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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거시기의 노래’를 읽기 전에 우선 서정주 시인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서 인터넷에 들어가 서정주 시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후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 ‘거타지 설화’를 읽고 서정주 시인의 시 ‘거시기의 노래’를 찾아 읽어보았는데 최대한 서정주 시인께서 ‘거타지 설화’를 어떻게 계승하였는지, 계승을 통하여 나타내려고 하였던 점, 왜 재창조를 하였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면서 읽었다.
Ⅱ. 거타지, 서해약(西海若)을 도와준 영웅 1)삼국유사(상), 진성여대왕과 거타지, p.167~171
‘거타지 설화’에 나오는 거타지는 진성여왕시대 때 위기에 빠진 서해약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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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도와준 영웅으로 나온다. 서해약(西海若)은 신라 시대 서해(西海)의 신의 하나로서 약(若)은 바다의 신을 뜻한다. ‘거타지 설화’는 전형적인 영웅설화의 특징을 지니는데 ‘거타지 설화’에는 비범한 능력, 시련, 고난을 당함, 조력자의 등장, 행복한 결말의 비범한 출생을 제외한 영웅설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거타지는 이 설화 속에서 한 영웅으로 나오고 있다. 거타지가 영웅으로 등장했음을 보이기 위하여 ‘거타지 설화’의 주요 내용을 영웅설화의 특징을 중심으로 보여주려 한다.
제 51대 진성여왕이 왕위에 오른 지 몇 해 되었는데 유모 부호 부인과 그 남편 위홍 잡간 등 3, 4명의 총신들이 권력을 제 맘대로 해서 정사를 어지럽히니 도둑들이 벌떼처럼 일어났다.
(중략)
그가 당나라의 사신으로 갈 때, 후백제의 해적들이 진도에서 길을 막는다는 말을 듣고 활 잘 쏘는 사람 50명을 뽑아서 따르게 했다. 삼국유사(상), 진성여대왕과 거타지, p.167~168
진성여왕 시대에는 상당히 도적 떼가 상당히 많아 위험했는데 한번은 왕의 막내아들 양패가 당나라의 사신으로 가게 된다. 이 때 당나라로 가는 바닷길에 후백제의 해적들이 길을 막는다하여 활을 잘 쏘는 사람 50명을 뽑아 가게 된다. 여기서 활을 잘 쏘는 50명 중에 한 사람으로 거타지가 뽑히게 되어 여정에 함께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