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론, 신률문화론, 종교상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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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카이로스론, 신률문화론, 종교상징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카이로스론

2. 신률 문화론

3. 종교 상징론

본문내용
희랍어 속에 시간을 표시하는 단어로서 크로노스라는 어휘는 시계의 바늘이 돌아감에 따라 흘러가는 객관적 형식적 시간이고, 카이로스라는 단어는 이에 반해 카이로스는 어떤 내용과 의미가 충만한 결정적 시각을 말한다.
신약성서는 카이로스라는 어휘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 사상이 가졌던 삶과 역사의 동적성격을 내포하고 표현하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하였다. 그러므로 시간은 어떤 새로운 내용이 담겨질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나 개방되어 있으며, 의미가 충만한 질적인 내용이 그 속에 잉태할 긴장으로 채워져 있으며, 그렇게 될 때 시간이란 영원한 것이 그 속에서 잉태하는 영원의 자궁이요 역사란 영원의 성육신 과정으로 이해되는 실재관이 나온다.
그러나 다른 한편 신성이 각성화되지 않고 역사를 회귀하는 자연적 시간 과정이라고 보는 아시아의 자연주의 문화권 속에서는 로고스가 지배한다.
틸리히는 카이로스와 로고스라는 말의 상징하는 두 가지 형태의 실재관을 일류 정신사를 통해 분석하고 그것의 의미와 참다운 변증법적 관계를 해명하려고 한다. 그에 의하면 르네상스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구 정신사를 거시적으로 개관해보면 거기에는 두 종류의 정신적 맥박이 흘러가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 한 주류는 데카르트의 방법론서설에서 고전적 표현 형식으로 나타나고 칸트의 비판철학에서 그 결정에 이른 서구 정신사의 주류이고, 다른 한편 비주류는 중세기 자연 철학과 신비주의의 전통을 흘러내려오면서 자코브 뵈메의 이름에서 그 대표적 상징 인물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낭만주의와 쉘링을 통해 흐르고 쇼펜하우어와 니체에서 그 음성을 듣는 무의식의 철학이요 비합리주의의 조류요 생의 철학에 흐르는 무드로서 칸트적인 논리적 형식주의에 저항하는 정신사의 조류인 것이다. 서구정신사의 주류는 결국 로고스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