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와 신앙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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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울러와 신앙발달
신앙 발달에 관한 연구 조사와 신앙 발달 이론은 70년대와 80년대 초에 등장했다. 이것은 콜버그(Lawrence Kohlberg)와 그의 동료들에 의한 도덕적 사고의 발달에 관한 연구를 뒤따랐다. 파울러는 4세부터 88세까지 400명이 넘는 사람들과 8년 간에 걸친 면담을 통해 신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앙발달의 단계(Stages of Faith) 이론"을 펴낸 것이다. 파울러에게 있어서 신앙은 "인간이면 누구나 갖는 보편적 관심사"로서 인생의 전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순례의 길이다. 파울러는 신앙을 관계성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앙은 자아(self)와 타인(other)과의 사이에서 날마다 변하는 세계(world) 안에서 초월자와의 관계 속에서 서로 주고받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의 인지는 이미지부터 시작되어 그 속에 저장되고, 상상(Imagination)은 성숙한 신앙의 한 요소로서 역동적인 삶을 추구하게 하는 힘이라고 본다. 신앙의 반대현상은 의심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상상(Imagination)이 불가능한 절망적인 허무주의(nihilism)라는 것이다. 파울러의 6단계 신앙발달 이론은 피아제의 논리형태론, 콜버그의 도덕발달론, 에릭슨의 자아이론을 적용하여 제시한 것이다.
1. 파울러의 신앙의 기본 개념
파울러(Fowler)는 그의 동료들과 함께 연구한 것을 “신앙의 기원과 성장”에 대한 조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조사에서 사실이라고 여겨졌던 것에 대하여 쓴 책이「신앙의 발달 단계」이다. 파울러는 이러한 경험적 연구를 통하여 신앙 발달 이론을 하나의 발달 이론으로 정립한 이론 창시자이다. 파울러는 신앙과 성숙한 신앙이 과연 무엇이고, 무엇이 신앙 발달을 배양해 내며, 또한 신앙은 발달해 가는 것인가 등의 매우 중요한 질문에 제기하고 답한다. 그러면, 파울러의 주된 관심은 무엇일까? 파울러는 신앙이 “일평생을 통해” 어떻게 “발달”하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신앙을 연구했다. 파울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앙의 발달은 일평생을 통해서 나타나며 그 발달은 삶의 의미(meaning)와 직결되어 있다. 그래서 그는 일평생을 통해 신앙이 어떠한 질적인 변화를 겪으며, 각 단계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떠하며, 나아가 이 단계의 전이(transition)에 있어서의 동인(motivation)은 무엇인가를 정리하며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에게 가장 중요한 개념은 역시 “신앙”이다. 즉, 신앙의 개념 정의에 따라서 신앙 발달 이론은 다른 모습을 띨 수 있고, 그가 폭 넓게 사용한 다양한 발달 이론들과의 관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파울러가 제기한 인생에 관한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나의 삶을 형성하고 채워 주는 이 모든 사람들과 관계들, 프로젝트들이 사라지면 과연 누가, 또는 무엇이 남는가? 생물학적인 나의 형체가 기능을 중지하면 어떤 내가 있게 될 것인가? 현재의 내가 검정색의 우단 휘장 가운데로 옮겨질 때 내 의식의 중심적인 현재의 나는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나는 누구에 의하여 나를 만나게 될 것인가? 현재 내가 맛보고 있는 흘러가는 세월과 내가 경험할지도 모르는 어떤 시간의 연장선 사이에 어떤 연속성이 있을까?”
파울러는 이러한 삶의 근본적인 질문의 답을 신앙에서 찾는다. 파울러는 신앙을 마치 몸도 의복도 역할들도 관계들도 없는 듯이 보이는 인간의 벌거벗음을 막아 주는 코트라고 말한다. 그래서 거의 언제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앙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심연을 벗겨 내 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의지할 만한 생활 공간, 즉 궁극적인 환경을 형성하도록 돕고, 보다 깊은 차원에서는 우리의 생활 공간이 망가지고 붕괴될 때, 우리가 궁극적인 환경이라고 느꼈던 실재가 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었을 때 신앙은 우리를 붙잡아 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앙 이해를 그룸(Thomas H. Groome)은 활력 있는 실재로서의 기독교 신앙을 기술하고자 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룸은 파울러의 저술이 신앙에 대한 조직적인 신학을 논하는 데는 적절하지 못한 것 같으나, 그것은 사람들을 활력 있는 기독교 신앙으로 향하도록 지원하려는 이들에게 상당한 흥미를 끈다고 본다. 즉 파울러는 신앙의 보편적인 성격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신앙은 특별한 종교적 전통들의 상징들과 의식들, 그리고 신념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주요한 종교적 공동체들은 이러한 신앙 표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전통을 형성한다. 그러나 신앙은 문화적이고 도구적인 면에서 언제나 종교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 파울러의 주장이다. 그는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종교적인 것보다는 다른 공동체들에서 그들의 의미를 찾고, 그들은 종종 경건하고 종교적인 예배의 전통과 정확하게 관계가 없는 상징들과 이야기들에서 의미를 찾는다고 본다. 따라서 신앙은 경험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극히 복합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파울러는 신앙을 일반적인 인간의 현상으로 취급한다. 그것은 삶을 만나고 삶 속으로 이끄는 것인데, 그것이 종교적이든지, 기독교적이든지, 아니든지 간에 하나의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앙의 이해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공동체는 신앙을 언제나 하나님의 선물(요 6:44 ; 엡 2:8)이라고 생각했고, 생명력 있는 기독교 신앙을 증진시키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인식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파울러는 이러한 전통적인 신앙의 개념보다는 신앙을 하나의 복합적인 현상으로서, 그것은 의미의 변형과 유지와 관계가 있는 앎과 존재의 양식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파울러는 신앙은 특성, 패턴, 그리고 통일성을 가짐으로서, 하나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성한다고 본다. 우리를 압박하는 많은 힘들과 요구들 가운데서도, 신앙은 우리의 삶을 유지하고, 보충하며 더 나은 존재가 되게 하는 힘과 가치의 중심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신앙의 이해는 지금도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신앙의 이해가 기독교교육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룸은 기독교 신앙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응답 속에서 생활하는 삶”이라고 정의하는데, 이러한 신앙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파울러의 신앙 발달 이론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생의 방식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가? 이 삶의 형태와 양식은 어떤 것인가? 등의 구체적인 신앙적 삶의 형태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파울러의 이론이 중요한 이유를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파울러는 신앙을 인간의 보편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한편, 그가 발견한 내용들은 기독교 신앙에 관하여 언급된 내용들(신앙의 지적, 정적, 행동적 차원)을 보다 분명하게 밝혀 준다는 것이고, 둘째는 우리의 기독교 신앙의 목적이 신앙의 세 차원 모두를 포함하도록 확장될 때 교육가의 과제는 신앙의 전통의 “내용”을 가르치는 것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을 파울러의 이론이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룸은 우리의 과제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은총의 도우심으로 또한 그들의 신앙 안에 머무를 수 있는 능력을 통하여 양육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독교 신앙 안에 있는 한 사람이 되고 또 되어 간다는 것은 형성과 성숙의 과정인데, 그것이 인간의 발달적 과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파울러의 삶의 신앙적 여행에 대한 기술은 우리의 교육적 실천에 정보를 제공해 줄 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2. 신앙의 특성과 의미
파울러는 신앙은 무엇보다 먼저 종교(religion)나 교리(doctrine)내지는 신념(belief)과 구별한다. 그는 신학자 스미스(Wilfred Cantwell Smith)의 이해에 따라서 종교는 신앙의 다양한 표현들로서 이는 성서, 율법, 상징, 구전 등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한 축적된 전통(cumulative tradition)을 뜻하며, 이는 신앙과 상호 깊은 의존의 관계이나 동일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신념은 신앙에 대해 어떤 개념들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신앙을 체계화, 신학화, 그리고 객관화한 결과로서 교리나 신조 등으로 표현된다. 신념은 신앙에 대한 지적인 동의가 아니라 소유에 불과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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