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중국인의 상술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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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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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첫 부분은 중국 상인들의 특징을 지역별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경주마의 특성에 따라 여러 지역의 상인들을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실리와 현실을 중시하고 돈으로 사람의 인품마저도 평가하는, 과시를 좋아하고 한편으로는 개방적으로 외부 문화를 수용하려는 광둥 상인. 광둥 지방은 정말 '돈으로 하는 장사'가 엄청나게 발달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어두운 부분인 복제나 밀수 분야도 정당하고 합법적인 상업과 함께 평행의 레일처럼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리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도리를 중시하고 신용과 정직에 따라 장사하며 고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공자의 고향이라는 산둥 지방의 상인들. 그리고 과거의 꿈에 따라서 귀족적인 생활을 추구하며 품위를 중시하는, 정치의 중심지 그리고 두뇌집단의 집중지 베이징 사람들. 짧게 언급되었지만 유상(儒商)의 도시, 현재는 낙후된 지역인 주자의 고향 안후이 상인. 땅이 넓은 만큼 다양한 종류의 상인들이 정말 많이 있구나 하고 감탄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성향이 있다기보다는 극단적으로 한쪽으로만 발달한 성향들을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다면 더욱 발전한 상업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기도 한다. 물론 각자의 장점이 있었기에 그 방향으로 성격이 발달해간 것이겠지만, 장사를 하면서 너무 돈만 밝히거나 도리만을 따지거나, 혹은 과거의 영화에 얽매이기보다는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으며 의(義)와 리(利)를 함께 추구하는 것이 크게 볼 때 더 이익이 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