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 시인 황지우의 시를 소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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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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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시인론
황지우 시인, 황지우의 시를 소개하기
“봄날 어느 따뜻한 무덤가에 가서 소주 한 병 비우고 싶다. 옛사랑 부르며 노래 한가락 흥얼거리고……. 한숨 푹 자고 내려오면 마침내 나를 잊은 대상 만날까.”
-2005년 5월 황지우
시인 황지우는 1952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 서울대 인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연혁이 중앙일보 신춘문예 입선하고 《대답없는 날들을 위하여》 등을 에 발표함으로서 시단에 등장했다.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지냈으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로 재직하였다. 시집으로《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나는 너다 》《게눈 속의 연꽃》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가 있다. 김수연 문학상, 현대문학상, 소월시 문학상 백석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한국예술 종합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옥관 문화 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황지우는 80년대를 누구보다 가장 치열하게 그리고 준엄하게 열렬히 온몸으로 살아간 시인이다. 5세 때 광주로 이사하면서 시인의 그 공간적 원형이 확장되는데. 광주라는 공간에서의 정치적 역사적 체험은 시인의 남은 생애에 지워지지 않는 화산처럼 또렷이 흔적을 남긴다. 1970년대 유신체제, 1979년 박정희가 살해되고 다시 전두환의 군사정권 1980년 5월의 광주 민주화항쟁, 1987년 6.10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우리현대사회의 탁류 속에서 혹독한 희망과 좌절을 맛보았을 것이다. 그의 삼촌이 빨치산으로 경찰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아픈 가족사 혁명과 봉기의 중심지였던 광주 출신이라는 전력도 그 시적인식에서 배재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 한다.
황지우는 1972년 서울대학교 입학하고 문리대 문학회에 가입하면서 이성복, 김정한, 이인성외의 여러 문우들과 교류하게 된다. 그러나 학문에 대한 열정을 일깨우기 전에 학교는 문을 닫고 1973년 유신반대 시위로 연행되어 강제 입대하게 된다.
제대 후 1980년에는 광주항쟁의 참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하다 연행되어 고문을 받았다. 그 고통스러운 경험이후 황지우는 결코 침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시로 썼다. 그 당시는 말하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어 형벌을 받는 시대였다.
어떻게 하면 그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할 수 있겠는가 하는 고민에서 그는 침묵하면서 말하는 법을 찾았고 그 모색은 형식파괴와 선이 닿아있다. 그는 일상적 삶의 구체적 모습에 담겨진 독재 권력의 의미와 구조를 섬세하고 예리한 감성으로 포착하여 세계에 대한 그 나름의 독자적 해석을 이끌어 내고 있다.
누구보다도 치열했던 80년대를 맨 몸으로 마주 했던 시인 황지우는 더 이상 말 할 수 없는 무엇을 위해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그 무엇을 만들어 내고 싶은 것이라 생각한다.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映畵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일제히 일어나 애국가를 경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