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소월素月김정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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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월(素月) 김정식론
1.김소월의 생애와 활동
소월의 출생과 아버지의 사고
소월(素月) 김정식은 1902년 9월 7일 평북 구성군 왕인동 외가에서 부친 김성도와 모친 장경숙의 장남으로 공주 김씨의 문중의 장손으로 태어난다. 본적은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인데 정주에 있다는 소산에 뜬 흰 달을 비유하여 소월(素月)이라는 필명을 지었다.
소월의 아버지 소월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특별히 기억해야 될 인물인데 소월 문학의 주제가 되는 한이 대부분 그의 부친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오세영,『김소월,그 삶과 문학』(서울대학교출판부,2000.9),p.14, 『한국현대시인연구』(월인,2003,8)pp.13~14
부친은 소월이 두 살 되던 해 처가 나들이를 가다가 일본인 목도꾼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 정신 이상을 일으켜 일생동안 폐인이 되었다. 이러한 점은 소월이 비사회적 폐쇄적인 내성적 성격의 인간으로 위축시키게 되었다.
숙모 계희영과의 만남
첫째 숙모 계희영은 신학문에 깨인 아버지덕택에 언문을 깨우쳤는데 이 때문에 많은 고대 소설과 설화를 탐독할 수 있었다. 소월이 네 살 되던 해 시집왔는데 소월은 틈만 나면 숙모에게 옛날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라댔다고 한다. 계희영.『약산 진달래는 우련 붉어라 : 김소월의 생애』 (서울 : 문학세계사, 1982.)
집안을 이끌던 어머니와 옛날이야기와 민요를 들려주던 숙모 등 어릴 적 가족 배경은 남성인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혐오와 더불어 소월을 소극적이고 여성적인 시 세계로 이끄는 요소로 작용한다. , 등은 숙모에게 들은 옛날이야기, 민요의 설화적 소재를 통해 씌어 진 시라고 본다.
스승 안서와의 만남과 문단 등단
소월은 13세(1915) 때 고향의 남산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오산학교에 입학하여 14세 때 홍단실과 혼인한다. 오산학교에 진학한 것은 그의 생애에 있어 커다란 전기를 가져왔다. 닫혀있던 향토 생활을 떠나 시야를 민족이나 국가차원으로 넓히게 되고 일생 동안 스승으로 모시게 된 안서 김억을 만나 문학에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것이다. 안서와의 만남으로 소월은 인간적 민족적인 한을 문학으로 승화시키고 그의 소개에 의해 문단에 진출하게 된다. 1920년 3월 《창조》통권 5호에 ,,,,을 발표하게 되고 같은 해 7월《학생계》에 을 발표하였다. 1922년 배재고교로 편입하고 그 해《개벽》19~29호에 ,, , 등 발표한다. 《창조》에 처음 시를 발표한 1920부터 1922년까지 쓴 시를 초기시(61편)라고 한다. 식민지 삶, 가정의 불행 등 주로 슬픔이 나타나 있다. 김한호,『슬픈 시인의 노래-김소월 시연구』(문예마당,2000,1)pp.14~30참조
《진달내 》
배재고교 졸업 후 1923년 일본유학을 떠나지만 가산이 기울고 관동 대지진으로 그 해 10월경 귀국한다. 귀국 뒤 안서의 추천으로 주요한, 김동인 등이 참여하고 있던《영대》동인으로 활동하였는데 이 때(1923~25년까지)가 그의 작품 활동의 황금기였다. 안서의 회고에 의하면 실제 대부분은 이 작품들이 오산 학교 재학 시절에 이미 써 놓은 것을 발표한 것이라고 한다. 오세영. 앞의 책. p27
그의 나이 스물넷이던 1925년, 불후의 명작인 시집《진달내 》이 발간되었다. 소월의 시편들에 나타난 민요적 서정성, 한과 슬픔의 정조, 설화성 등은 이내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1923부터 25년《진달내 》이 발간된 시기까지 작품들을 중기시(112편)라고 한다. 식민지 현실을 인식,겨 레얼을 깨닫게 되며 빼앗기 조국에 대한 애착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나타나있다. 김한호,앞의 책, pp.31~38참조
참고문헌
※참고 문헌
계희영.『약산 진달래는 우련 붉어라 : 김소월의 생애』,서울 : 문학세계사, 1982.
김봉군 외,『한국현대작가론』, 민지사, 2007.3
김종태,『한국현대시와 전통성』, 하늘연못, 2001.6
김한호,『슬픈 시인의 노래- 김소월 시 연구』,문예마당, 2000.1
문덕수 외,『한국현대 시인연구 상(上)』, 푸른사상, 2001.1
오세영,『김소월, 그 삶과 문학』,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9
『한국현대시인연구-20세기 전반기를 중심으로』,월인, 2003.8
조창환 외,『한국현대시인론』, 한국문화사, 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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