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제멜바이스 거대한 그의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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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제멜바이스, 거대한 그의 업적
2009년 한 해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의료계에서 눈에 띄게 관심을 끌었던 뉴스는 아마 신종플루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신종플루의 발병 기전이나 민간인이 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에는 아직도 다소 논의가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동의를 얻었던 말은 바로 ‘손 씻기’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대 우리사회에서 위생관념이야 말로 의학에서 큰 진보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질병’이 어떻게 일어났느냐하는 발병기전과 ‘질병’에 대한 개념은 역사의 흐름을 타면서 계속 변화되어 왔다. 이 때 소독이라는 ‘위생 관념’을 일깨워준 인물은 바로 헝가리의 시골 의사 출신인 제멜바이스이다. 그 이후로도 무균 수술, 위생적인 병동 관리 등 의학은 계속 위생 개념을 확립해 갔지만 이 글에서 논의하고 싶은 것은 이 사람의 발견이 대단하다는 것 보다는 그의 업적에 반해 사회의 즉각적인 반응과 그에 비추어 나의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제멜바이스는 현재의 부다페스트인 오펜에서 출생하였다. 그 후 페스트대학에서 법률을 수학한 후, 1840년 오스트리아의 빈 대학 의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빈 종합병원에서 일하면서, 당시 제1산과에 유행하고 있던 산욕열의 원인을 구명하기 시작하여 진찰 횟수와 산욕열 발생률이 거의 비례함을 발견하고, 그 원인으로서 시체를 들고, 시체를 만진 의사의 손에 묻은 유기분해물질의 흡수에 의한 일종의 흡수열로 단정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산에 임하는 사람의 손을 염화칼슘액으로 씻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물론 이 당시에 아직 세균이나 미생물의 이론은 확립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논리적인 사고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우연한 사유에 의한 발견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을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의 이런 주장은 1847~1849년에 빛을 발하여 염화칼슘액 소독으로 산욕열 발생률을 1/10로 감소시키는 데에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