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와 디지털

 1  매트릭스와 디지털-1
 2  매트릭스와 디지털-2
 3  매트릭스와 디지털-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매트릭스와 디지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메트릭스와 디지털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지만 나는 지금까지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디지털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접근조차 하지 못한 채 ‘수박 겉 핥기’식으로 디지털을 이해하고 있다. 이번 인간학 수업을 계기로 ‘Matrix ’란 영화를 접했고 그로인해 디지털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 것 같아 Matrix를 통해 디지털에 대해 접근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Matrix에 등장한 디지털 세상은 시스템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으로서 인간들은 태어나면서 바로 어떤 공간 안에 갇혀 몸속에 삽입된 칩으로 인해 조종당하며 뇌 세포에 Matrix라는 프로그램이 입력되어 평생을 설정된 프로그램에 의한 가상현실을 살아가게 된다. 때로는 가상공간 안에서 진실과 시뮬레이션의 혼돈으로 고민하기도 하며 진실을 갈구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가상공간 안에서는 오직 입력된 프로그램에 의해 행동하고 살아갈 뿐이다. 이렇듯 Matrix는 컴퓨터가 만든 환상과 꿈의 세상이다. 모든 기능이 프로그램의 Setup으로만 가능한세상이므로 프로그램만 로딩하면 어떤 기능도 곧 바로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경지에 오르는 모든 일들이 오직 프로그램의 입력으로 단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그런 세계를 그려 나가고 있는 가상공간이다. 예로 쿵푸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쿵푸의 프로그램만 로딩하면 당장이라도 최고의 고수가 되어 적들과 싸울 수 있는 세상이 되며 최강의 유도 프로그램을 입력시키면 그는 최고위 유도 고수가 되는 것이다. 뭐든지 사람들이 갈구하고 원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로딩으로 당장 실현가능한 세상, 진실과 가상현실이 오버랩 되는 세상, 진실의 부재로 시뮬레이션이 판치는 세상이 가상공간을 통해서 펼쳐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막강한 프로그램을 소유한 사람만이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으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보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up로드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Matrix에 등장한 이들은 가상공간에서 디지털 포도주를 마시며 조작된 맛없는 음식이라 할지라도 맛있는 신호를 보내게 해서 음식의 맛을 좋다고 느끼고 먹게 되며 그 음식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뮬레이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가상공간에 살아가는 사람은 실체가 아닌 허상이 활동하고 본체는 매인room에 앉아있다. 바로 internet망을 통해서 가상공간에 또 다른 내가(ID)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internet망의 코드가 끊어지면 활동을 중단하고 사라지게 된다.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정보망의 통합이 일어나고, 정보의 양은 날이 갈수록 방대해지고 다양해졌으며 영상 문화가 문자 문화의 상위개념으로 존재하고 있다. 디지털의 네트워크는 우리에게 새로운 공간의 개념을 제시하고 지구화 시대의 장을 열고 있다.
단적인 예로 각 각 나라의 모든 문화들이 그 베일을 벗고 빠른 속도로 융합되면서 퓨전 문화가 생겨나고 지구가족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전자 공간에서는 선만 깔리면 물리적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한국에서 미국에 있는 사람과도 자유롭게 의사소통 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는 현대의 개인주의, 고립주의를 오히려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전세계를 연결함과 동시에 지구화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0과 1이라는 비트로 운용되는 디지털의 운용 체계 때문에 정보 운용량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양방행성의 특성 때문에 발신자와 수신자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며, 화면의 고해상도 때문에 향유자의 몰입 정도가 심해진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Internet망만 구축이 되면 공간적 거리는 별로 대수롭지 않다. 한국에서 전 세계의 어느 나라나 만날 수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Internet 쇼핑몰을 통해서 사이버 상거래도 가능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디지털로 이루어진 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사이보그는 원래 하나의 시스템을 정보의 흐름과 통제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는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유기적 생체를 의미하는 오가니즘(organism)의 합성어다. 엄밀히 말해서 사이보그는 기계에 불과한 인조인간이나 로봇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개념이며, 오히려 그것은 인간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이라 할 수 있다. 맥루한 이래 많은 학자들은 미디어를 인간의 몸의 확장이라 이해한다. 카메라는 눈의 확장이며 스피커는 귀의 확장이다. 세상을 뒤바꿔 놓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혁명의 궁극적인 발전 방향은 인간의 몸이며 결국 미디어는 몸 친화적인 미디어로 발전해 갈 것이다. 많은 컴퓨터 과학자들은 이제 데스크 탑 컴퓨터는 사라지고 우리 몸에 부착하는 입는 컴퓨터 (wearable computers)나 아예 우리 몸이나 피부 속에 이식하는 컴퓨터가 보편화되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면, 삶은 편리해지겠지만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인간 본성의 아름다운 모습은 상실되어지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는 여러 개의 작은 컴퓨터를 몸 여기저기에 지니거나 이식하고 다니게 될 것이며 이것은 인간의 신경망에 직접 연결되거나 뇌파를 통하여 인간의 생각과 의지에 의해 직접 조종될 것이다. 만화에서 보던 상상의 이미지가 바로 현실로 나타나는 오늘날이다.
디지털은 과학, 예술, 테크놀러지, 사회, 매체 사이에서 새로운 표상개념을 제기함과 동시에, 일상생활 전반을 비롯해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에 걸쳐 삶의 총체적인 변화를 동반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많은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 인간 정신의 훼손, 유전공학에 대한 우려 등 디지털이 인간의 삶을 이끌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디지털 문화를 비판할 수는 있어도 거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조만간 디지털 문화가 온 세상을 점유할 것이고, 우리 삶의 곳곳에 파고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