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 연구이어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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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어도 연구
조성윤, 이어도에 관한 제주도 주민들의 이미지, 『탐라문화』 제39호, 제주대학교 탐라 문화연구소, 2011, 341-374쪽.
조성윤.주강현, 태평양 해양영토의 인문사회과학적 인식과 이어도, 『이어도연구』 2호, 이어도연구회, 2011, 85-105쪽.
이어도, 슬픈 유토피아에서 관할권 분쟁 수역으로
-무력 분쟁이 아니라 국제 협상으로 평화 수역 만들어야
웬 이어도?
제주사회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이어도 문제에 특별한 눈길을 주진 않았다. 석사, 박사과정에서도 이 주제를 다뤄보지 않았다. 제주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미지이면서도 학문적 관심까지는 갖지 못했던 거다. 왜? 설화 속에 그려진 유토피아, 제주사람들의 한과 희망을 담은 이야기, 뭐 그 정도 이상의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젠가 남쪽 바다의 어느 수중 암초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할 때, 그 암초를 이어도라 이름 짓는 걸 보면서 ‘그럴 듯 한데’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설화를 현실의 이름에 갖다 붙였기 때문이다. 마치 ‘한일소주’를 ‘한라산’이라고 이름 짓는 걸 보면서 가졌던 느낌과 비슷했다. 물론 올해 들어 관심이 좀 늘긴 했다. 조선일보가 이어도 사수를 위해 제주해군기지가 필요하다고 악을 쓸 때, ‘쟤들 왜 저러나’ 싶은 정도의 관심 상승이었다.
그런데 오늘 테마가 이어도다. 많이 궁금했다. 도대체 뭘 다루자는 걸까? 그런데 두 편의 논문을 읽고 난 뒤, 별로 할 말이 없다. 다른 시간과 달리 논문 달랑 두 편만 소개된 걸 보면 본격적 토론보다는 관심 제고를 요구하는 시간 같다. 그리고 아직 본격적인 연구가 많이 진척된 것 같지는 않다. 논문 수를 보면.
그래도 나의 논문 테마가 바다를 끼고 있기에, 그리고 주강현 교수가 강조하는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 요구에 동감하기에, 나도 이 기회에 이어도에 대한 호기심을 잔뜩 가지기로 생각했다.
제주사람들의 이어도 이지미도 근대 교육에 의한 것
그렇다면 이어도 설화는 언제 어디에서 만들어진 것일까, 그리고 언제 대중적으로 확산되었던 걸까. 특정 작가가 창작한 아니라 노동요나 서사무가, 혹은 설화를 통해 민중적으로 전승된 것이기에 특정 시점을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 조성윤의 글에 의하면 일제 강점기 일본 학자들이 제주 민요 채록 과정에서 보고한 것이 기록상으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제주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퍼져 있던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어쨌든 제주사람 어느 집단에선가는 분명 소비되고 있는 화소(話素)였겠다.
그러나 그것이 대중적으로 확산된 것은 해방 이후, 그 중에서도 이청준의 소설에 기인한 게 크다고 한다. 물론 그 이전에 이어도에 대한 이미지가 없었다는 건 아니다. 다만 이청준의 소설이 나오고 또 그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등이 제작되면서 이것이 제주도민들의 이어도 이미지 확산에 결정적으로 기인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현재 제주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어도에 대한 이미지 즉 환상의 섬, 파라다이스는 근대 지식인들에 의해서 전달되고 교육되고 주입되었다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전통들이 근대와 가까운 시대의 산물인 것처럼 이어도에 대한 이미지 역시 그리 먼 시점에 형성된 게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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