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유머 개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유머 ’ 에 대해서
유머란 마음을 즐겁게 하거나 웃음을 일으키는 의사소통. 익살·농담·해학이라고도 한다.
본래, 고대 그리스 이후 서유럽의 고전 의학 용어로서 체액(體液)을 뜻하는 후모르(humor)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예로부터 사람 몸 속 에는 혈액·점액·황담즙(黃膽汁)·흑담즙(黑膽汁) 등 4가지 체액이 흐르고 있으며, 이들이 혼합된 비율에 따라 그 사람의 성질이나 체질이 정해진다고 생각해 왔다. 근대에 들어와서 점차 기질·기분, 특히 익살이나 농담성이 있는 기질의 의미로 쓰이면서 현재의 의미가 생겼다.
현대 서유럽 여러 언어 가운데 프랑스어나 독일어에서 이 말이 영어를 거친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머는 근대 영국의 특질을 잘 나타낸 말이다.
유머는 그 대상이 되는 사람에 대해 동정이나 연민을 품은 정적(情的)·관용적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풍자의 공격성과는 대조적이며, 또한 위트(wit)나 에스프리(esprit)처럼 이지적 성격의 능력인 기지와도 다르다.
위트나 에스프리와 마찬가지로 유머도 모순과 부조리에 가득 찬 현실을 날카로운 인간 관찰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다. 그러나 그 사실을 겉으로 나타내지 않고,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에 자비심을 가지고 표현함으로써 유머의 특징인 독특한 해학이 생겨났다.
우리 주위를 한번 살펴보자.
대부분 유머가 풍부한 사람들이 리더인 경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유머가 풍부한 사람들은 리더로서의 하나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라고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 중의 대표로 그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 가는 사람을 말한다.
유머는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서 누군가를 설득시킨다는 것은 딱딱한 전문지식이나 사무적 행동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더욱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사람에게 있어 유머감각은 소중한 자산 중 하나임을 명심하자.
또한 유머가 사람의 첫인상을 바꿔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첫인상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어색한 벽을 허물 수도 있지만, 자칫 더욱 견고하게 만들 수도 있다. 결국 남들에게 첫인상을 좋게 남겨주는 것은 모든 사교술의 기본이다. 그런데 이 첫인상이라는 것이 꼭 잘생긴 외모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나 말투, 혹은 매너 등이 두루 작용하여 첫인상이 결정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이 유머감각인데, 상대의 경계심을 자연스럽게 허물어줄 수 있는 유머감각이야 말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한꺼번에 허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