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서사상과 어울림

 1  충서사상과 어울림 -1
 2  충서사상과 어울림 -2
 3  충서사상과 어울림 -3
 4  충서사상과 어울림 -4
 5  충서사상과 어울림 -5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충서사상과 어울림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충서사상과 어울림
Ⅰ. 유가 사상이란?
유가사상은 흔히 유교(儒敎)와도 혼동되나 엄밀하게 말하면 유교는 한대(漢代)에 공자를 성인(聖人)으로, 유학을 성교(聖敎)로 추앙하여 탄생한 일종의 정치성과 종교성을 띤 이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철학사상으로서의 유가사상 또는 유학과 구별된다. 공자(BC 551~BC 479)가 태어난 춘추시대는 주(周)나라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제후들이 무력을 바탕으로 자칭타칭으로 왕을 칭하고 나온 정치적 사회적 혼란기이며 변혁기였다. 공자는 이러한 시대를 문제로 인식, 이것의 해결을 과제로 삼아 당시를 무도한 세계로 규정하여 도가 있는 세상으로 만드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다. naver cafe
공자는 자신이 살던 시대를 혼란한 시대로 보고, 그는 생산력의 발전으로 인해 새롭게 등장하는 신흥 세력들이 주나라의 질서 체계를 붕괴시킨다고 생각하고, 이를 안타깝게 여겼다. 그는 신흥 세력들이 추구하는 부국강병 정책을 약육강식의 논리에 기초한 비인간적인 것으로 여겼다. 그는 주나라 초기에 주공이 정립한 질서 체계를 인간이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규범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인간을 도덕적 존재로 여기는 주공의 사상을 수용한 후, 이것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유가 사상의 종지로 삼았다. 인(仁)으로 대표되는 그의 철학 사상은 효제충신(孝悌忠信), 박시제중(博施濟衆), 애인(愛人), 충서(忠恕), 정명(正名),
극기복례(克己復禮) 등을 비롯한 수많은 사상을 내부에 함유하며, 도덕적 인간에 관해 종합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철학,문화를 읽다』 , 동녘
유가 사상가들은 인간이 지니고 있는 어떠한 특징들에 대해서도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맹자는 “사람으로서 부하고 귀하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하여, 부귀에 대한 욕망은 모든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것임을 말하였다. 맹자가 묘사하고 있는 이상사회는 물질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백성들이 굶주리거나 추위에 떨지 않고, 오십이 넘은 사람이 비단옷을 입을 수 있으며, 칠십이 된 노인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사회이다. 인간의 기본 욕망의 충족은 유가적 이상 사회의 중요한 요소이고, 인간다운 삶과 도덕적 사회 건설의 전제로 간주되므로 유가철학은 그만큼 현실적이라 할 수 있다. 김승혜, 유교의 뿌리를 찾아서, 지식의 풍경, 2001
Ⅱ. 충 서 (忠恕)
1. 충서의 개념
충서는 공자 철학의 핵심적 개념이다. 공자는 자공에게 종신토록 행할 만한 한 마디로 서(恕)를 말해주었다. 서(恕)는 자기 마음을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으로서 용서함, 남의 처지를 잘 살펴서 배려함 등의 뜻이 있다. 주희는 서(恕)를 추기급물(推己及物), 즉 자기 마음을 미루어 남에게 미치는 것으로 해석했다.
공자는 “가까이 자기에게서 취하여 비추어 보아 남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인을 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추기급인은, 소극적으로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도 베풀지 않는 것’이며 적극적으로는 자기가 서고자 하는 마음에 비추어 남도 서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남을 세우고, 자기가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에 비추어 남도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남을 성공하게 해주는 것‘ 이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베풀지 말라”
다른 사람이 어떤 식으로 자기를 대하는 것이 싫으면 자기도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측면, 곧 충(忠)과, 서(恕)의 종합은 인(仁)을 실천하는 방법이며 또한 인(仁)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렇게 본다면 충서의 도를 실천한다는 것은 곧 다른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다. 중국 북경대 철학과 연구실, 『중국철학사』
* ‘혈구지도(矩之道]’ - ‘곱자를 가지고 재는 방법’ 이라는 뜻으로, 자기의 처지를 미루어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