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지주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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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지주회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의 배경
2. 각 판본들과 원문의 비교
3. 주인공 소개
4. 키워드(거미, 돼지, 돈, 매춘.......)를 통해 살펴본 지주회시
5. 키워드간의 관련성에 대한 고찰, 이를 통한 텍스트 비평
본문내용
이상의 지주회시 원문을 살펴보면 이상한 삽화가 하나 있다. 지주회시라는 제목을 의식하고 이 그림을 보면 이는 거미줄 같아 보이고, 또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그물처럼 얽히지 않은 모양새로 보면 거미줄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여하튼 이 거미줄 같지 않은 거미줄은 잘 보면 가운데에 한 점 으로 모여 있다. 이는 흡사 은전의 모양과도 유사하게 생겼는데, 이런 모양의 이야기를 떠나서, 이 소설을 잘 읽어보면, 소설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돈’이라는 것에 종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에 얽매어 이런저런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상징하는 것도 같다. 그리고 이 선 주변의 사람들은 이미 줄에 걸려있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 줄에 걸려있지는 않지만, 자진해서 이 줄에 뛰어들려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은 아마도 근대사회, 자본주의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해보지만, 사실 이 네트워크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현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지주회시의 주인공이 방속에 틀어박혀서 살아가지만, 돈, 관계와 같은 것들은 문지방 틈으로 냄새가 스며들 듯 주인공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 글의 상황과도 닮아 있지 않을까?
이런 나름대로의 도입과 삽화의 감상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는 지금부터 이상의 지주회시를 ‘이상’이라는 작가의 작품이 ‘私小說’ 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만큼, 그의 전기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품의 배경이해를 시도하고, 이런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원문을 꼼꼼히 분석하고 기존의 판본들과 비교하는 작업을 통해서, ‘원문을 어떻게 하면 지금 현대의 독자들에게 그 뜻을 훼손하지 않고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