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조선 후기 서민시가의 융성과 그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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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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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조선 후기 문학의 흐름
2. 사설시조
2.1. 사설시조의 개념
2.2. 사설시조의 형성 시기와 담당층
2.3. 사설시조의 작품 세계
3. 서민가사
3.1. 서민가사의 개념
3.2. 서민가사의 현실 반영적 특성
3.3. 서민가사의 작품 세계
4. 잡가
4.1. 잡가의 개념
4.2. 잡가의 성격
4.3. 잡가의 한계와 의의
5. 결론
본문내용
조선시대 문학은 사대부 문학으로 발달하였던 것이 특징이었다. 물론 미천한 출신의 문인 학자들도 간혹 있었고 일반 서민들의 문학이라는 것도 나름대로 존재했겠으나 역사상에서 그들은 그다지 부각되지 못하였다. 그런데 대략 17세기 중엽부터 사정은 확연히 달라지고 있었다. 사대부 문학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었지만, 그 일각에서 ‘실학파 문학’이 혁신적인 기풍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한편에서는 ‘서민 문학’이 성장하였던 것이다. 임형택(1999),「閭巷文學과 庶民文學」,『韓國文學史의 視覺』, 창작과 비평사.

농업 생산력의 증가와 상품화폐경제의 발달로 특징지어지는 조선 후기는 중세 해체의 징후가 다방면에서 노정(露呈)되는 시기였다. 조선 후기의 예술사 역시 그와 같은 시대적 흐름과 호흡을 같이 하였다. 농촌의 분해가 가속화되는 한편, 도시의 발달이 촉진됨에 따라 시정인(市井人)들의 유흥공간이 광범위하게 마련되었다. 조선 후기의 예술은 바로 이 도시 유흥공간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창작, 유통되었던 바, 그 성격 또한 전대와는 질적으로 구분되는 것이었다. 즉 봉건 정부에 예속되어 제례적, 교화적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예술 활동이 이제는 개성적이고 창발적인 시정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고미숙(1995),「조선 후기 서민시가의 융성과 다기한 분화」,『민족문학사강좌 上』, 창작과 비평사.

조선 후기 예술사를 이끌어간 새로운 주역들인 이른바 ‘서민’이라는 집단은 대체적으로 사대부 계급을 제외한 중인층 이하 기층 민중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이제부터 조선 후기의 서민시가를 대표하는 사설시조, 서민가사, 잡가를 통해 서민시가의 구체적 양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문헌
임형택(1999),「閭巷文學과 庶民文學」,『韓國文學史의 視覺』, 창작과 비평사.
고미숙(1995),「조선 후기 서민시가의 융성과 다기한 분화」,『민족문학사강좌 上』, 창작과 비평사.
조동일(1984),『한국문학통사 3』, 지식산업사.
조동일(2003),『한국문학통사 3』, 지식산업사.
성기옥(1994),「가사」,『한국문학개론』, 새문사.
박애경(2001),「19세기 시가사의 전개와 잡가」,『조선 후기 문학의 양상』, 이화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