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글쓰기와 권력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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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문] 글쓰기와 권력관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Part 1. 글씨 없는 글쓰기

Part 2. 펜은 칼보다 강하다 -언론

Part 3. 펜은 칼보다 강하다 -문학
본문내용
Part 1. 글씨 없는 글쓰기

글씨 없는 글쓰기
글쓰기란 사전적 의미로 ‘생각이나 사실 따위를 글로 써서 표현 하는 일’이라고 정의 내려 질 수 있다. 실제로 우리가 글쓰기라는 것을 떠올려 볼 때, 하얀 종이에 들어찬 까만 글씨들을 쉽게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면 신문이나 책, 빽빽하게 쓰인 논문 혹은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편지나 일기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러나 영상매체의 힘이 활자매체를 압도하는 현대 사회에서 ‘글쓰기’의 범주는 단지 글씨를 사용 하는 것으로 한계지어지지 않는다. 즉, 글씨가 있어야만 글쓰기가 성립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쉽게 얘기해 보자면, 우리가 즐겨보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생각 해 볼 수 있다. 우리가 보는 것은 글씨가 아니라 영상이다. 또 드라마를 본다고 하지 읽는다고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드라마에 글쓰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드라마는 대본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 우리에게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는 시각적이나 청각적인 자극에 의한 것이지만, 그 모든 것들은 대본이라는 형태의 글쓰기를 전제로 하고 있다. 대본이 없이는 그 어떤 영상이나 음향도 만들어 질 수 없다. 배우들의 대사 하나, 움직임 하나, 웃음소리 하나, 눈 깜빡임 하나까지의 그 모든 것들이 대본에 의해 치밀하게 계산 된 것들일 뿐이다. 뉴스도 마찬가지다. 아나운서가 전해주는 소식은 음성과 영상을 통해 전달되지만, 그 역시나 대본에 의해 움직이는 것뿐이다. 또한 영화도 시나리오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이렇듯 현대 시대에서 ‘글쓰기’란 비단 글씨가 존재해야만 성립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추상적인 생각이 언어를 통해 체계화, 구체화 되고 그것이 다시 시청각적 제작물로 변환되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지 ‘글쓰기’는 모든 영상물의 제작단계 이 전에 선행되는 필수적인 단계이다. 따라서 ‘글쓰기’와 ‘권력관계’에 대해 생각해 봄에 있어 우리는 더 폭넓은 범위 그리고 더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