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문화]현대사회의 대중문화 확산에 따른 신조어의 생성과 그 의미, 구조 관찰
![[현대사회와 문화]현대사회의 대중문화 확산에 따른 신조어의 생성과 그 의미, 구조 관찰-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32/131922-0001.gif)
![[현대사회와 문화]현대사회의 대중문화 확산에 따른 신조어의 생성과 그 의미, 구조 관찰-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32/131922-0002.gif)
![[현대사회와 문화]현대사회의 대중문화 확산에 따른 신조어의 생성과 그 의미, 구조 관찰-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32/131922-0003.gif)
분야
hwp1. ‘명사 + 접미사’ 구조
2. ‘동사 + 접미사’ 구조
3. 명사의 일부분을 이용한 구조
4. 기존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신조어
5. 그 외 다양한 신조어들
현대 사회에서는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루어 졌다.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것에 대한 발견이 이루어짐으로써 그에 대한 새로운 이름이 필요해 졌고 결국은 새로운 말이 생기게 되었는데 이런 ‘새로 생긴 말’을 ‘신조어(a (newly-)coined word )’라 한다. 또 과학기술은 교통과 통신수단도 발전시켰다. 그 덕택에 사람들은 수많은 다른 나라들과 활발한 교류를 나눌 수 있게 되었고, 국가 간의 문화교류가 가능해 졌다. 서로 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그 사이에 여러 현상이 일어나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도 또한 신조어가 발생하게 되었다. 내가 이번 Observation에서 주로 본 것은 이 신조어의 의미와 그에 따른 구조관계이다.
1. ‘명사 + 접미사’ 구조
ex) 검사스럽다, 놈현스럽다
‘검사’와 ‘놈현(노무현)’이라는 명사에 ‘-스럽다’라는 접미사가 결합되어 생성된 신조어이다. ‘-스럽다’라는 동일한 형태를 가진 이 신조어들은 앞에 위치한 명사의 부분적 특징을 드러내는 말이다. 여기서 주의 깊게 본 것은 이러한 형태의 신조어들은 명사의 부정적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검사스럽다’는 '아버지에게 대드는 버릇 없는 자식을 빗댄 말', '고생만 한다고 푸념대면서 정작 뒤로는 룸싸롱을 찾는 사람을 일컫는 속어', '할 말 또하고, 또 하고, 짜증날 때까지 말하는 사람을 통 털어 일컫는 말' 등과 같은 뜻을 가지며 ‘놈현스럽다’는 '치사하다' '간사스럽다' '배신 때린다' 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하나같이 부정적이다. 원래 ‘-스럽다’는 사랑스럽다, 존경스럽다 등과 같이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이 정석이지만 여기서는 오히려 이러한 특징을 역으로 이용해 부정적인 의미를 붙임으로써 한국인 Native speaker 에게 marked한 인상을 줌으로써 그 의미를 배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같다’를 이용해서 ‘검사같다’, ‘놈현같다’와 같이 표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럽다’와 같은 빈번하지 않는 접미사를 사용한 것도 좀더 marked한 인상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2. ‘동사 + 접미사’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