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옥련과 춘향의 비교분석
![[인문어학]옥련과 춘향의 비교분석-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5/34618-0001.gif)
![[인문어학]옥련과 춘향의 비교분석-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5/34618-000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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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구완서와 이몽룡의 비교분석
소설 「혈의 누」는 한국 근대문학사에 나타난 최초의 근대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10년의 시간 속에서 한국, 일본, 미국을 무대로 한 여주인공 옥련의 기구한 운명에 얽힌 개화기의 시대상을 그린 것으로서 '자주 독립, 신교육, 신 결혼관' 등이 그 주제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의 신 소설적 성격을 몇 가지 찾아보면 언문일치에 거의 근접해 있고, 서술 시간이 뒤바뀌어서 배치되어 있으며, 개화사상이 많이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등장 인물들은 다소 친일적이고 역사 인식이 부족한 인물들이며, 그 당시 대다수의 지식인들과 부합하는 사실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다. 반면에 춘향전은 이야기 중심이고 우연성이 심하게 나타나 있다. 물론 「혈의 누」에서도 아직 신소설이라고 보기에 내용상에 우연성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두 작품의 여자 주인공인 옥련과 춘향은 성장과정이나 꿈을 꾼다는 것이 동일하다. 옥련은 어려서 청일 전쟁 중 부모와 떨어져 일본 야전병원에 있다가 일본군의 군의관 이노우에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양녀가 된다. 그러나 이노우에가 죽고 이노우에의 부인에게 냉대를 받은 옥련은 방황하다가 기차에서 우연히 구완서라는 조선인 청년을 만나 미국 유학 길을 결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