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개론] 방현석의 `새벽출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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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방현석 문학의 특징
3. [새벽출정]을 읽기 전에....
4. 줄거리
4. 등장인물
5. 질문과 답변
방현석은 1961년 경남 울산에서 출생하였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하였으며, 노동 현장에서 근무하다가 1988년 노조 결성 관계로 해고당한 적이 있다. 방현석은 1988년 봄 에 을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0년대 후반의 민족문학 주체논쟁의 와중에서 세칭 '노동자작가'로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1991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첫 창작집 을 발간하였다. 작품집 에 수록된 5편의 중․단편소설은 노동현장, 특히 1987년 노동자투쟁 이후의 노동현실을 집중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대체로 비자각적인 인물이었다가 자각적인 노동자로 각성해나간다. 그 후 민주노조가 결성되지만 그는 끝내 복직되지 못한 채 실의와 좌절의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아내의 성원에 힘입어 복직투쟁을 멈추지 않는다. 이러한 노동자들의 생활과 투쟁에 대한 자각은 다른 한편으로 자본가계급의 횡포와 비열함과 짝을 이룬다. 자본가계급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구사대, 위장폐업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방현석 소설의 주제는 미각성 노동자의 자각의 과정이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관념이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을 통해서 드러냄으로써 추상적 형상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 여기에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방현석의 경우 다른 노동 작가와는 달리 노동자계급의 투쟁을 일방적으로 미화하지도 않으며, 직선적인 의식성장의 과정으로도 그리지 않는다. 노동자들은 에서 나타나듯이 동료노동자에 대한 원망을 내비치기도 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좌절과 실의를 느끼기도 한다. 또는 처럼 구사대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하며, 의 경우와 같이 자본가의 부당한 지시에도 마냥 따르기만 한다.
